제13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제주에서 출품한 7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개최된 ‘제13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제주도공모전에서 수상한 30개 작품이 출품, 7개 작품(동상 1·특선 3·입선 3)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금상 2, 은상 1, 동상 1, 입선 3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이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도내 기념품 관련업체가 영세하고, 상품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신제품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7개 작품이 수상한 것은 제주도 기념품 분야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도는 전국공모전 입상작품에 대한 특전으로 우수관광기념품 개발 촉진 및 도내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려상 이상 상품에 대해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각종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국내 명품점 입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전국공모전에 따른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0월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이번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늘 10월에 있을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관광기념품업체의 경우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급격한 관광기념품 시장의 변화와 관광객 욕구를 파악하기 어려움에 따라 최신 트렌드를 체감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