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현재 5개 팀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1실2부로 개편했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강도 높은 인적 쇄신도 함께 단행하며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5일 최근 제주관광공사 설립에 따른 해외마케팅 업무 이관으로 인한 사업예산 감소, 회원지원 강화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존의 부서 통폐합 및 팀장급 2명의 명예퇴직, 사회적응연수 1명 등 조직과 인사쇄신을 단행했다.

앞서 관광협회는 지난 7월20일 이사회에서 회원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 1000만 시대’ 등 산적한 관광 현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개편안은 ‘고비용 저효율’을 초래하는 비대한 조직을 슬립화하고 협회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강한 조직’으로의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회원사에 대한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띤다.

기존 사업운영팀과 회원지원팀을 하나로 통합해 회원지원부서를 수석부서로 상향 조정하는 등 현행 사무국 5팀을 1실2부로 개편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시된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에서 팀장급 2명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신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모습으로 명퇴를 신청했다. 또 오는 12월 정년퇴직 예정자에 대한 사회적응연수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 시행키로 했다.

▢ 승 진 : 3명

▢ 전보발령 : 9명

▢ 사회적응 연수 : 1명

▢ 명예퇴직 : 2명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