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공수정·체외수정 시술비 지원…4년간 329명 임신 198명 출생

임신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시책이 출산 장려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임신이 어려운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비 1356건 17억3600만원을 지원, 이중 329명이 임신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198명이 출생했다.

제주도는 만44세 이하 주부를 대상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인공수정 시술비는 3회까지 1회당 50만원씩 150만원, 체외수정은 1회당 150만원씩 45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신청은 주소지 보건소로 하면 되고, 시술은 정부가 불임부부시술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의료기관(제주지역 차·마리아·에덴·한나 산부인과) 어디서나 가능하다.

제주도는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 저출산 극복효과를 통해 민선5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제주2.0플랜’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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