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 혈통정보 총망라 전산시스템 구축…농가 서비스

▲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구축한 ‘제주마’ 등록관린 전산시스템.ⓒ제주의소리
순수혈통 ‘제주마’의 혈통 정보와 생년월일, 씨수말과 씨암말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이 구축돼 농가에 서비스 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발전기금과 지방비 등 5억원을 투입해 제주마 등록관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 15일부터 운영을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순수혈통으로 등록된 제주마 1329마리의 가계도와 개체별 혈통등록 내용, 생년월일, 성별, 씨 수마·암말 정보 등이 제공된다.

또 씨수말 지정 내용, 개체간 근친도, 농가별 제주마 현황, 소유권 변동 내용, 사양 및 번식 관리 기술, 질병예방법 등 제주마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됐다.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의 직속/사업소 찾기에서 축산진흥원을 찾아 제주마관리시스템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마 등록관리 전산시스템 운영으로 제주마의 보존과 증식 등 체계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산시스템에는 기초등록마(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한 제주마에 비교적 가까운 말)가 142마리, 혈통등록마(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마 150마리와 자마)가 988마리, 고등등록마(혈통등록마 중 아주 우수한 말) 36마리, 등록말소된 말 163마리 등 총 1329마리가 등록되어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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