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일본 마라톤대회서 홍보활동…日방송사 “1시간 특집 방영” 약속

▲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10일 일본 센다이시 소재 동일본방송사(KHB)가 주관한 마츠시마 하프 마라톤대회에 참가,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로드 마케팅을 펼쳤다.ⓒ제주의소리
제주도 관광업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9~10일 일본 센다이시 소재 동일본방송사(KHB)가 주관한 마츠시마 하프 마라톤대회에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단을 파견, 로드 마케팅을 전개했다.

동일본방송사 이토유우지 대표는 “일본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 후보지가 없는 만큼 제주가 내년 11월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1시간 분량의 기획특집을 제작, 방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 일정은 제주도관광협회와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센다이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마라톤을 계기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영희씨.ⓒ제주의소리
이번 대회에도 제15회 제주마라톤축제 풀코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김영희씨가 참가해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관광협회는 이번 일본에서의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후보지가 없는 중·일 지역 13개 교류지역과의 네트워크를 가동,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관광업계가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관광협회는 지난 7~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2010 한국관광총회’에서 16개 시·도 관광협회장들로부터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을 위한 투표참여 및 지원을 약속받았고, 사무국장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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