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최종 참가접수 마감결과 총 3230명 참가신청
10일13~14일 배번·T셔츠 배송…참가자 명의 2600만원 기부

▲제3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자마라톤 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17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종달 해안도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230명의 건각들이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제주의소리DB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3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3200여 마라톤 마니아들과 국내·외 달림이들이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는 17일(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김녕~종달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참가접수를 최종 마감해 집계한 결과, 총 3230명이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하겠다고 신청했다.

참가자 접수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배번과 칩(5㎞ 워킹코스 제외), 기념품(T셔츠)과 대회안내책자가 조직위 사무국을 떠나 10월13~14일 중으로 배송이 완료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배번·T셔츠 등을 사전에 받지 못한 경우에는 대회당일 오전 현장에서 받을 수도 있다.

올해는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대회가 열리면서 ‘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한국의 손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마라톤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 및 동반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수지침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캐리커처 무료 기부행사’로 2년 연속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장을 찾아 익살스런 캐리커처로 기부에 동참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제주마라톤의 최대 장점은 대회에 참가해 뛰는 것만으로 ‘기부와 나눔’의 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올해는 2600여만원이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나눔과 봉사’의 산증인인 김만덕의 정신을 지구촌으로 넓혀나가기 위한 김만덕 기념관 건립을 위한 재원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서남아시아 희망프로젝트에 전달된다.

한편 지난 1회 대회 때는 1620만원, 2차 대회 때는 2006만6195원이 참가자 명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종잣돈’으로 기부됐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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