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아덴만의 영웅’ 모친에 “자랑스러운 제주 어머니’패

▲ 문대림 의장이 14일 오전 ‘아덴만의 영웅’ 안병주 소령의 어머니 고경춘씨(65)에게 ‘자랑스러운 제주 어미니’ 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가 ‘아덴만의 영웅’ 안병주 소령의 어머니 고경춘씨(65)에게 ‘자랑스러운 제주 어미니’ 패를 수여했다.

문대림 의장은 14일 오전 9시30분 도의회 집무실에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과 국민을 완벽하게 보호해 낸 ‘아덴만 여명작전’의 영웅 안병주 소령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제주 어머니’패를 수여했다.

한라산의 품처럼 넉넉하고 결 고운 평화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도민 모두의 뜻을 담아 자랑스러운 제주의 어머니에게 패를 전달한 것이다.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부상을 당한 가운데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작전을 진두지휘한 자랑스러운 제주의 아들로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제주도의회는 14일 오전 ‘아덴만의 영웅’ 안병주 소령의 어머니 고경춘씨(65)에게 ‘자랑스러운 제주 어미니’ 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오영훈 운영위원장, 고광희 문화관광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안 소령의 어머니 고경춘씨, 문대림 의장, 강성근 사무처장. ⓒ제주의소리
문 의장은 안 소령의 어머니 고경춘씨에게 “안 소령은 우리시대의 영웅이며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하면서 하루속히 병상에서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고경춘씨는 “아들이 한 일인데…”라며 “이렇게 내가 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모르겠다. 주위에서 이렇게 신경을 써줘서 고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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