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대 제주관광협회장에 당선된 직후 대의원들게 화답하고 있는 김영진 당선자. ⓒ제주의소리
제31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김영진씨(45, 제주자유여행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김 씨는 18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42표를 얻어 협회장에 당선됐다. 경쟁자인 장명선씨(54, 제주하나호텔 총지배인)는 26표를 획득했다. 무효는 1표. 이날 선거에는 재적 대의원 71명 중 69명이 참여했다.

김 당선자는 “10년 전 추진되자 중단된 관광인회관 건립 사업을 재추진하고, 사비 5000만원을 내놓아 정책개발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대의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 그는 또 새로운 관광시장 질서 구축을 위해 제주도와 협회·관광공사가 참여하는 가칭 ‘제주관광마케팅위원회’ 구성도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제주시 한림읍(상명) 출신으로 중앙고등학교, 전남과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주도 생활체육수영연합회장, 제주도생활체육회 이사, 제주도골프협회 이사, 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홍명표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2년 2월까지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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