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지리공원사업단, 8~10일 제주 지질공원 벤치마킹

대한민국 1호 세계지질공원인 제주가 지질공원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 DMZ 지리공원사업단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지질공원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참가자는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지역 주민들과 관계기관 공무원 등 총 30명 규로, 2박3일간 제주 지질공원 전반에 대해 배우고 답사하게 된다.

제주도는 8일 오후 2시 도청 제2청사 2층 세미나실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과정에 대한 특강을 실시, 세계지질공원 추진 과정과 인증현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게 된다.

특히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제주 환경자원의 우수성을 비롯해 제주도의 우수한 보전·관리 시스템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9일과 10일에는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서귀포층 등 지질명소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답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서는 2010년 10월 인증받은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조속한 법제화를 마련하는 한편 지질관광·트레킹 코스 개발 등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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