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월15~4월20일 ‘산불특별대책기간’…3년 연속 無산불 도전

산림청이 제주도에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3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도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도서지역 산불진화 행동 매뉴얼’에 따라 21일부터 제주도에 산불진화용 대형 헬기 1대를 배치, 산불 예방 및 진화활동에 나선다. 이 산불진화 헬기는 남원읍 수망리 헬기계류장에 전진배치 돼 입체적인 공중감시와 진화체계를 갖추는 등 산불총력 대응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제주도는 이 기간 동안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산불방지 비상근무 인력증원, 산불 취약지 순산,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원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동진화체제를 위해 산불진화 차량 23대 등 진화장비를 전진배치하는 한편 산불예방 진화대 2개대(100명) 비상대기 등 산불진화 헬기에 의한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산불위험취약지에 대한 밀착형 감시와 순찰 계도 등을 강화해 해안도서 및 산간오지 등 인력투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한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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