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20개 업체·42개 상품 선정…광고비 등 지원

제주도관광협회가 공인하는 우수 제주여행상품이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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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도내 여행사로부터 우수여행상품 인증제 시행에 따른 공모를 통해 20개 업체가 신청한 42개 여행상품을 우수상품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올레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성수기요금 45만원, 2박3일, 특1급 호텔, 옵션 없음) △몰래 길 투어(성수기요금 30만5000원, 2박3일, 관광1급 호텔, 덜 알려진 미지의 명소 탐방) 등이 독창성과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육·해·공 체험 레포츠와 제주 생태 休 투어, 야경크루즈 & 곶자왈 열차여행 3일, 가멍오멍 배탕 제주도에 놀러 옵서양!, 알뜰살뜰 한라산 정복, 신탐라순력투어, 한라에서 백두까지 소원기원 연날리기 투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들 우수여행상품을 낸 여행업체별로 1000만원 이내에서 신문·방송·인터넷 광고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우수여행상품을 홍보할 때 제주도관광협회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에 여행상품을 추천할 때도 우선하여 추천된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오는 5월 2차로 우수여행상품을 공모할 예정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여행사들의 무분별한 저가 패키지상품으로 인한 관광객 피해를 줄이고 도내 여행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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