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1차 우수여행상품 42개 선정…인증서 수여

▲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8일 웰컴센터에서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20개 업체(42개 상품) 관계자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관광업계의 수장이 인증하는 여행상품이 개발돼 제주관광이 바가지·싸구려 관광 등 각종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주치도와 관광협회는 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여행 업체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제주여행상품의 고품격화를 추구하며 향후 제주관광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선도해 나갈 우수여행상품을 발표하고 해당 여행사에 관광협회장의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여행상품은 20개 업체에서 개발한 42개 여행상품이다.

우수 여행상품 인증제는 제주관광협회가 무분별한 저가 패키지상품에 대한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구상한 제도. 도내 여행업체 중심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공인단체장의 인증을 통해 시장에서의 상품 신뢰도를 높여 직접 모객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그동안 제주관광의 현안과제의 하나인 육지 대형업체와의 종속적 관계를 개선하고, 도내 여행업체의 상품개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된 우수여행상품은 봄 성수기를 앞두고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거나 신규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관련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에 의해 42개 상품이다.

관광협회는 우수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협회장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마크 사용, 협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지원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 및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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