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추진위-KBO, MOU 체결…8개 구장 전광판 활용 투표참여 유도

▲ 제주도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범국민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잠실야구장에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원찬 범국민위 사무총장, 유영구 KBO총재, 정운찬 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제주의소리
KBO 한국야구위원회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홈런포를 날리기 시작했다.

제주도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범국민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과 KIA의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운찬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인식 전 한화이들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KBO 유영구 총재는 “제주도가 7대 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야구 마니아들에게 홍보하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오늘부터 전국 모든 야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홍보 영상물을 상영, 팬들이 즐기면서 지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협약식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 멘트와 함께 구장 전광판을 통해 제주 홍보 영상물이 상영, 이날 3만여 야구팬들의 투표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협약 체결로 8개 프로야구단 홈페이지와 각 구장 전광판을 통해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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