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英 ‘Food&Travel’ 초청 팸투어…유럽 관광시장 개척

우중충한 나라, 영국에서 온 언론인이 제주의 화창한 봄 날씨와 독특한 음식문화, 해녀를 극찬해 눈길을 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유럽지역에 새로운 관광목적지로서 제주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영국의 유력 음식전문잡지 ‘Food&Travel’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제주도 도착한 일행은 오는 15일까지 제주 곳곳을 다니며 제주의 속살을 느끼게 된다.

취재단은 제주의 향토음식과 세계자연유산을 메인 테마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맑고 화창한 봄 날씨와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민의 삶의 양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제주의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해 현재 도전중인 세계7대 자연경관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취재에 나선 케이트 크로켓(Kate Crockett) 기자는 “제주 방문이 처음이지만, 영국의 날씨와 너무나 다른 제주의 화창한 봄은 부러울 정도”라며 “전통문화와 어우러진 제주사람들의 독특한 음식문화, 그리고 해녀는 매우 놀랄만한 문화”라고 전했다.

1997년에 영국에서 창간한 음식 전문잡지인 Food&Travel은 음식과 와인, 여행을 주제로 전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 전문 잡지다. 이탈리아·포르투갈·카리브해·미국 관광청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여행잡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제주 고유문화를 관광콘텐츠로 해 제주의 독특함과 문화적 깊이를 소개하는 홍보를 통해 전 세계 아웃바운드의 55% 이상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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