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세운송-판매-인도 全과정 체험…‘속풀이 캔미팅’ 직원 애로사항 청취

▲ 제주관광공사가 박영수 사장이 20일 컨벤션센터 내 내국인면세점에서 ‘일일 면세점장 체험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제주의소리
“고객님! 환영합니다. 시내 내국인 면세점장 박영수입니다. 품격 높은 편안한 매장에서 즐거운 면세쇼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가 박영수 사장이 ‘일일 면세점장 체험 이벤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영수 사장은 20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있는 시내 내국인면세점에서 ‘일일 면세점장’으로서, 면세점 업무의 전 과정을 직원들과 함께했다.

이날 면세점 코너장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면세점 직원 대상 고객만족(CS)교육 실시 △매장에서의 고객응대 및 상품판매 △물류센터 상품 반입·검수 △보세운송 △인도장에서의 상품인도 등 시내 내국인 면세점 운영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 시음행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제주의소리
또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면세점 직원들과 음료를 마시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속칭 ‘속풀이 캔미팅’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CEO가 직접 일일면세점장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면세점 직원들에 대한 고충을 좀 더 넓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CEO와 직원간 허물없는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참여경영’을 실현하자는 것.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CEO와 직원간의 소통채널을 확대, 고객과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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