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든위크-中노동절 연휴 외국 관광객 1만여명 제주행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 골든위크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로, 이 기간 중 일본인 관광객 43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오가는 항공운항 편수는 정기편 23편을 포함해 26편으로, 예약률은 80%에 달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5월1일부터 3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상하이, 베이징, 다롄, 항저우 등지에서 중국인 관광객 5400명 이상이 내도할 전망이다. 정기편(12편)과 전세기 1편이 운항되며, 현재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이번 연휴를 정점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일본인 관광객 내도 추세가 본격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5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24일 현재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17만55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