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11일 동녘도서관(관장 양준혁)과 연계하여 ‘책으로 여는 다문화교실’이 개강하였다.

이 번 교육은 구좌읍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족·한국 전통놀이·감정표현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구연 및 표현활동이 총 8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 19시~21시에 진행된다.

첫 회기에는 ‘가족’과 관련된 주제의 동화를 읽어보고 가족을 향한 마음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자녀들의 한글 학습과 독서 활동 증진을 돕고, 가족 간의 유대관계 형성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홍지용(10세) 어린이는 “평소에 혼자서 책을 읽을 땐 졸리거나 흥미가 없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까 책 읽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