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김우남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신구범 제주 미래비전 지도자"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는 신구범 전 제주지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대 신구범 후보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2시 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사 후보로 신구범 전 지사를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윤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라는 충격적이고 비통한 사건을 접하고 3명의 제주지사 후보는 희생자들의 아픔과 국민의 슬픔을 나누고 책임지는 자세로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모든 경선일정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경선 관련한 논의를 진행시켜왔다"고 그동안의 사정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오랜 시간, 각고의 논의 끝에 세명의 후보는 아름다운 추대를 이뤄냈다"며 "신구범
예비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도당위원장은 "신 후보가 지사 재임시절에 펼친 주요 정책은 오늘 제주 미래비전의 가장 핵심을 이루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그만큼 신구범 후보는 미래에 대한 혜안과 선견지명을 갖고 있고, 개혁과 비전의 리더십으로 제주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비전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신 후보는 도지사 재임과 그 이후까지 제주의 자존을 천명처럼 끌어안고 제주의 자립, 자강, 자존을 위해 헌신하고 현장에서 이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며 "제주를 잘 아는, 제주사람 신 후보야 말로 제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후보로 추대된 신 전 지사는 1993년 12월 제29대 관선 제주지사를 역임했고, 1995년 초대 민선 지사로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1998년과 2002년 잇따라 우근민 지사에 패배했고, 2004년 선거법 위반과 2008년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형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던 신 전 지사는 12년만에 다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한편,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임했던 김우남 의원, 고희범 후보는 신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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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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