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지부 파업투쟁과 관련해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27일 성명을 내고 적극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JIBS지부는 방송 제작환경 개선과 신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19일부터 14차례 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양측은 지금껏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JIBS는 지난해 흑자를 냈음에도 지상파 최저임금과 최저복지, 최저제작비의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파업기간에도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노총은 “JIBS 파행과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책임은 JIBS사측에 있다”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JIBS사측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은 “하루빨리 성실한 교섭에 임해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에 합의해야 한다”며 “5.1노동절 이전에 노동자들이 즉각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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