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2년만에 두차례나 붕괴된 제주시 내도동 알자지왓 일대 서부해안도로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이 시작됐다. 제주시는 서부해안도로 인도부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 지난달 26일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강풍과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간이다.지난 9월3일 태풍 마이삭(MAYSAK) 내습 당시 파도에 의해 전석쌓기 보강 뒷채움재가 유실되면서 연장 70m, 폭 2m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현재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로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됐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를 통해 지난달 복구 계
“우리집 코 앞까지 물이 차올라서 또 침수되는구나 했수다”3일 아침.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휩쓸고 지나가고 낡이 밝자마자 이명업(69. 제주시 외도동) 씨 부부는 월대천 범람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집 마당과 주변 정리에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 씨 부부는 전날 오후 6시가 넘어갈 즈음 갑자기 불어나는 월대천으로 인해 놀란 가슴을 쓸어안고 인근으로 피신한채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월대천 바로 옆에서 15년째 거주하는 이씨는 태풍 마이삭이 내습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모를 상황에 어제 이른 오전부터 대비를
준공 2년도 안된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도로 인도가 침하됐다. 21일 제주시는 내도동 알작지 일원 서부해안도로 인도부 지반 침하가 발생해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침하는 연장 50m, 폭 2m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강풍과 파도 등으로 전석쌓기 뒷채움재가 유실돼 인도가 침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시는 침하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시공사에 하자복구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침하가 발생한 인도는 2018년 8월 준공됐다. 제주시는 2012년부터 83억원(보상비 26억원 포함)을 들여 해안도로는 현사마을 원장교~외도교 1
제주시는 자격증 없이 복어를 조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 외도동 A횟집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시는 복어독 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2일 복어독 중독 의심 환자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역학조사는 5~7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가검물 등에서 복어독이 검출되면 A횟집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식품위생법 제51조에 따르면 복어 조리·판매하는 영업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복어 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조리사를 둬
제주시 외도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서부중학교 개교가 늦어지게 됐다.최우선 매입 예정 부지를 놓고 제주도교육청과 토지주간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서부중학교 예정지인 제주시 외도1동 일대 2만2479㎡(6800평) 관련 토지주 6명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최종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고 11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9월 도교육청이 제출한 서부중 설립 추진 계획 수립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예정지가 집단취락지구와 거리가 멀다’며 학교 위치 변경을 조건부로 통과시킨 바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서부중 예
제주시 서부지역에 대규모 복합체육관이 건립된다.제주도는 제주시 도평동에 서부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해 2회 추경예산에 부지매입비 46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동-노형-외도동 등 제주시 서부지역에 체육관이 없다는 민원에 대해 제주도가 서부복합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다.가칭 서부복합체육관 예정부지는 1만4631㎡(4425평)에 도로개설 1169㎡(353.6평)까지 포함돼 있다.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 기본 및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했고, 하반기에 도로개설을 위한 부지매입을 할 계획이다.총사업비는 357억원을 투입해 50M 수영장과 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민지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운동이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로 인해 도내 학교에 남아있는 식민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제주도교육청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제정조례안은 △식민잔재에 대한 용어의 정의(제2조) △식민잔재 청산 사업 내용(제4조) △식민잔재 청산에 관한 추진계획 5
제주시 '서부중학교(가칭)' 예정부지가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제주시 외도1동 일대 사유지 2만2630㎡를 서부중 설립 예정지로 확정, 본격적인 협의매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위치는 외도부영아파트와 도평초등학교 중간에 있다. 2016년 10월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교 설립을 검토한 지 3년 만에 확정된 것이다. 서부중은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36학급에 학생 10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설립 예산은 약 475억원 규모로 전액 학교설립기금 등 도교육청 예산이다.도교육청의 계획 대로 진행될 경우 서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호.도두.외도동)이 제주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에 대해 공항이용료 면제를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송창권 의원은 18일 제371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의 확대에 공항이용료 지원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공항이용료 면제에 관한 건의를 여러 차례 했지만 이용료를 받아가는 기관은 한국공항공사라며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답변이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도민들과 집행부에 간절히 하소연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7일 오후 3시30분 도민의 방에서 가칭 ‘제주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좌담회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사전에 학교 밖 청소년, 학업중단, 대안교육 등 소관 업무 분야 교육현안에 대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다.좌담회에는 강시백(교육의원), 강철남(연동을), 고은실(비례대표), 김창식(교육의원), 김경미의원(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