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인사청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김애숙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의회에 접수했다.오영훈 도지사는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가 부적절한 처신 논란으로 1월 15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자, 열흘 후인 1월 25일자로 면직 처리했다.이어 2월 27일 자로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차기 정무부지사로 지명했다. 1급 상당인 정무부지사에 여성 공직자가 지명된 것은 김 전 처장이 처음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
자타가 공인하는 제주4.3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종민(63)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이 신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된 인사 중 김 이사장을 최종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이사장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0일까지 2년이다.김 신임 이사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제주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비 9900만원을 투입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분산에너지는 소비 지역 인근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화석 연료를 대신해 재생에너지가 등장하면서 기존 중앙 집권적 에너지 산업의 대안으로 등장했다.2023년 6월 분산에너지법이 제정되면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각종 규제 특례 근거가 만들어졌다. 법령은 후
제주시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관내 지역주택조합 9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금관리 등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주요점검 사항은 ▲허위·과장광고 ▲자금보관 신탁업자 대행 ▲연간 자금운영계획 ▲회계서류 보관의무 ▲조합원 탈퇴 및 납입금 반환 관련 사항 등 주택조합이나 업무대행사들의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부분이다.운영실태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매년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탑동광장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한다.제주시는 2억원을 투입해 녹이 슨 탑동광장 내 스틸그레이팅 약 100m 교체, 패인 광장 바닥보수, 테마거리 산책로 일부 재포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작년에도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1.4㎞ 구간에 계단 판석 교체, 데크시설 설치, 친수호안 재배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월파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붐철이 다가오며 탑동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기억될
서귀포시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서귀포시가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서귀포시는 신뢰받는 공직사회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거 하루 전인 4월9일까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 홍보 ▲선거관련 사회관게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 표명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또 공직자 품위유지 위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감찰도 병행한
서귀포시가 2024년 제주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서귀포시는 도내 만40세 이상의 예비 또는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17일까지 제주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2019년부터 서귀포시와 함께 스타트업베이 운영 수탁기관인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입주공간 지원과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과정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올해 모집 대상은 10개 기업 내외로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년
서귀포시가 2024년 공무직 공개채용을 시작한다.서귀포시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인력, 청소년지도사 등 보건·복지분야 공무직과 환경미화원, 청소차운전원 등 현장 분야 공무직을 포함해 총 20개 분야에서 28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10일 밝혔다.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3월29일 오전 9시부터 4월4일 오후 6시까지이며, 4월27일 필기시험, 6월5일 면접시험 등을 거쳐 6월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기간 중 접수할 수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이번 채용 대상 인원은 공무직 26명으로,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채용 분야 및 인원은 △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6명 △농기계 임대사업운영 지원 1명 △4.3희생자 및 유족추가신고 1명 △가하수도 분야 시설물 유지관리 2명 △양지공원 환경정비 및 봉안당 관리 지원 1명 △세계유산본부 소관 공영관광지 매·검표 등 3명 △제주문학관 운영 지원 1명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 환경정비 및 시설물 관리 1명 △농어업인회관 환경정비
제주시가 치사율이 높은 광견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무상 지원한다.제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광견병 예방접종용 백신 4000마리분을 관내 27개 지정 동물병원에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만큼 매해 한 번씩 정기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이번 예방접종 기간은 4월부터 5월 16일까지로 대상은 3개월령 이상 개나 고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오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민생경제 부양책과 관련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재정정책 차원에서 상반기 중 추경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재원이 많지 않다는 걱정이 있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추경을 편성하게 되면 민생경제 활력에 집중해야 하
책을 통해 시민과 도서관을 잇고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이 제주 서귀포시 공공도서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의 서재, 도서관’ 사업 중 하나로 시민들이 직접 읽은 책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나누는 ‘시민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별, 추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보통 사서나 책방지기가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거나 가치를 부여해 소개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알려진다.도서관운영사무소는 도서관 공간에 사서가 아닌 시민이 추천한 도서
제주 서귀포시가 공유재산 건물을 빌려 사용 중인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한다.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2024년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추진계획’에 따라 상가와 사무실 등으로 사용 중인 공유재산 건물분 임대료 감면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금리 인상, 내수 부진 등 위축된 도내 경제 상황으로 지난 4년여간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존 2.5~5%를 적용하는 임대료 산정 요율을 1%로 인하하게 되면서 실제 임대료의 60~8
지역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주에 있어 우주산업으로의 발걸음은 피할 수 없는 도전이 됐다. 특히 관 주도의 형태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겨졌다.현 시점에서 제주 우주산업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와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위치한 '구좌위성정보단지'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하원캠퍼스는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우주교육센터, 우주체험장 등의 부대시설을 통해 관광산업화를 모색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외국인학교와의 연계로 주재 연구원
제주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하는 한경면 낙천리 ‘제주다움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다움복원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고유 자원을 활용해 현안을 해결하고, 특색을 갖춘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제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한경면 낙천리 아홉굿 마을 제주다움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한 제주시는 올해 세부설계를 마치고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낙천리 제주다움복원사업 기본계획은 문화공간인 야외공연장 ‘樂센터’ 시설 확충과 연못 경관 정비 등 주민과 방문객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핵심으로 한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불법 유상운송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이른바 카파라치(신고포상금) 제도가 제주에도 전격 도입된다.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6조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사용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유상으로 화물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같은 법 시행령 제13조의2에 따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지급기준과 지급절차, 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주민 불안을 해소키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앞서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불거지자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 중이다.우리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홈페이지와 응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사상 처음으로 4.3추념식에 동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논란을 빚은 사후 문화제는 1년 만에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올해 추념식은 ‘불어라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3정신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부여했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종교의식을 20분 앞당겨 4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도립무용단의
제주시가 영업활동 제한을 해소,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제재 처분을 받은 식품접객업소 595에 대한 특별감면(사면)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면은 지난달 6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에 따른 조치다.제주시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일부 업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미한 위반에 대한 처분기록을 해제할 예정이다.특별조치 대상 업종은 식품접객업 중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3개 업종이다. 이들 업종 가운데 1차 위반으로 최근 1~2년간 5가지
제주 서귀포시는 관할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분야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항목은 자원순환 활성화 노력, 쓰레기 투기·소각 단속, 녹색제품 구매, 클린하우스·재활용도움센터 운영, 환경정비 관련 업무 협력,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운영, 재활용품 분리 수거, 플로깅 활동 추진 등이며, 현장평가 30점과 서면평가 70점 총 100점 만점이다. 또 자체 추진 환경나눔장터 운영, 생활환경분야 시책 발굴·추진 등은 가산점 최대 15점이 부여된다. 서귀포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된 읍면동에 기관장 표창과 포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