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과 소비자가 만나는 ‘제10회 로하스 박람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로하스박람회추진위원회와 (사)한국로하스협회 주최, (주)가교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로하스 박람회가 ‘지구야, 같이 가자!’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3일간 ICC제주에서 열린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bstitutability'의 약자로, 건강한 삶과 함께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환경보전적인 소비를 뜻한다.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친환경식품과 천연뷰티케어제품, 에
20년 이상 환경파괴에 대한 비판에도 반복되는 사업이 있다. 바로 제주의 하천정비 사업이다. 원형 파괴는 물론 생태계까지 없애는 하천정비 사업에 대한 비판이 무수히 쏟아졌음에도 수천억원이 투입돼 똑같은 방식으로 하천을 파괴하고 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하천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정책토론회는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하천정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제주 하천정비사업 문제점과 과제', 고병련 제주국제대 교수가 '하천의
개인 컵을 사용하는 손님에게 마실 물을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JAGA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함께 지킬 지구별약수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지역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대표 이경아)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발자국과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실천을 이끌어 내고자 생수병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마실 물을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캠페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 대표는 “생수는 같은 양의 상수에 비해 약 1000배의 탄소발자국을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에 대한 실태조사가 근 7년 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곶자왈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까지는 아직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추진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곶자왈 경계 및 보호지역안을 공람했다.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수행된 해당 연구 결과 기존 106㎢였던 곶자왈 면적은 6.5㎢ 감소한 99.5㎢로 설정됐다. 단순 면적은 줄었지만, 이전에 포함되지 않았던 곶자왈 지대 36.4㎢가 새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지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총 99.5㎢ 면적의 곶자왈이 새롭게 설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의 효율적·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추진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이번 용역은 2015년 8월 시작해 약 7년간 이어졌고, 올해 6월까지 식생변화지역 데이터 갱신 등을 완료한 상태다.실태조사는 GIS(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조사를 비롯해 도내에서 곶자왈에 대해 연
자연휴식년제로 6년간 탐방이 금지됐던 제주 송악산 정상이 8월15일부터 개방된다. 다만 식생 회복 문제로 송악산 탐방로 전체 코스가 아닌 절반만 개방된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시행된 송악산 정상부‧탐방로의 휴식년제 연장 여부에 대한 환경정책위원회의 최근 서면심의 결과 단계별 개방으로 결정됐다.송악산 탐방로는 모두 3개 코스로, 동쪽 방향 1코스~1전망대~2코스 구간이 8월15일부터 개방된다. 반면 서쪽 3코스와 2전망대 구간은 식생 회복 미흡으로 휴식년제가 1년 더 연장된다.지난해 환경정책위원회는 송악산 휴식년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받으며 사실상 제2공항 무산이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사업예정부지를 잇기 위해 확장이 이뤄지는 비자림로 공사도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비자림로시민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6년을 끌어온 제2공항 사업은 사업이 무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명분을 잃어버린 비자림로 확장 사업 역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2018년 구국도 건설계획을 통해 제주시 대천동사거리부터 비자림로를 거쳐 서귀포시 성산읍
지난 3월 제주지역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채식급식 추진위)’가 채식하기 좋은 제주를 위한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이번 과정은 채식 식단의 변화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8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한 5개의 강의와 2차례의 참가자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황성수 힐링스쿨 교장) △채식, 즐거운 기후 위기 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16년 간벌된 삼나무 조림지역의 식생, 수목생육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삼나무 조림지역 내 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은 낙엽 및 상록활엽수로 이뤄진 자연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곰솔이 조림된 인공림으로 구성된 식생구조를 지니고 있다.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삼나무 조림지역에 간벌 이후 누리장나무 등 38종류의 고유 식물이 새롭게 이입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하층식생에는 개승마, 여우콩, 좀가지풀 등 32종류의 식물이 이입됐으며, 목본
제주에서 가축분뇨 9톤을 공공수역으로 유출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60대가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1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가축분뇨의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69)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제주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던 김씨는 축산분뇨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8월13일 김씨가 운영하던 영업장에서 가축분뇨가 유출되기 시작했다. 가축분뇨는 30분 넘게 계속 유출됐고, 무려 9톤에 달하는 분뇨가 제주의 공공수역으로 흘렀
시민사회가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으로 곶자왈 등 제주의 자연이 파괴된다고 반발하는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선 보전, 후 도시도성이 원칙”이라고 반박했다. JDC는 8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 최적대안 도출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착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갈등영향분석에 착수한다는 보도자료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앞선 시민사회의 문제제기를 반박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JDC는 선(先) 보전, 후(後) 도시조성 원칙에 입각한 최적의 대안 도출을 위해 갈등영향분석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이자 30년 가까이 약 20회 가량 공사를 반복 중인 천미천 정비공사에 대해 감사가 청구됐다.그동안 정비 명목으로 하천을 파괴하고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는데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가 주목된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일 30년간 20회 진행된 천미천 정비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성과 감사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천미천은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하천정비사업이 시작돼 약 10여차례 사업이 진행됐고. 최근 400여억원이 투입돼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가 곶자왈이면서 환경부 고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인 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환경파괴 계획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JDC는 지난달 29일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 갈등영향분석 용역’ 전자 입찰에 들어갔다. 1단계 사업으로 289만9380㎡ 부지 조성을 마친 JDC는 2단계 사업으로 89만2669㎡ 추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JDC는 지난해 2단계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려했지만, 시민사회 반대 등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무
제주대학교에서 ‘No 플라스틱’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시작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 기후위기미래세대네트워크,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어스와 함께 제주대 내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캠페인 시작에 앞서 제주대 구성원 153명을 대상으로 텀블러 이용실태와 플라스틱 일회용품 대체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91%는 텀블러를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82%에 달했다. 텀블러 보급률에 비해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텀블러를
제주 서귀포시 위미항에서 추진되는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으로 천연기념물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위미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공람 및 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공람기간은 오는 8월11일까지며, 주민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위미2리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예정됐다. 제주도는 약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위미항에 방파용 구조물인 파제제를 150m 길이로 설치할 계획이다. 위미항 사업 구간 인근에 철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이 있으며, 인근 해안가는 위
제주 바닷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29일부터 6월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제주줍깅’ 캠페인 활동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와 김녕해수욕장, 곽지 한담해변 등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무려 332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총 3864개의 쓰레기를 수거한 환경운동연합은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조사카드를 준용해 해안쓰레기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쓰레기의 약 34%인 1324개가 담배꽁초였다. 이어 플라스틱 파편류 약 19%(745
올해 제주 조천읍과 한경면 일대 ‘곶자왈’ 매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2021년도 사유림(곶자왈) 매수 계획(2차)’을 지난 30일자로 공고했다. 제주도는 곶자왈 지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생태가치가 높은 지역부터 땅을 사들이고 있다. 올해 우선 매입 대상은 조천읍과 한경면 일대 곶자왈이다. 제주도는 약 40억원을 투입해 곶자왈 보전림 약 45ha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희귀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해 조천읍과 한경면 일대 곶자왈 생태등급 1~2급지와 집단화된 산림청 국유림 연접지를 우선 매입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주제로 한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오는 7월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환경공단,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기업가·NGO 등이 참여해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의 발생량 저감 및 적정처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첫날인 8일에는 3개 세션과 개회식이 진행된다.'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위기 시대의 순환경제 주요전략'을 주제로 한 메인세션은 원희룡 도지사, 이보 드 보어 전 UNFCCC 사무총장, 김명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팔색조가 5월 제주에서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서 산림생태계 공동 조사를 진행하다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이 5월에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팔색조는 5월 중하순 제주에 도착해 대부분 6월 중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 집중적으로 산란한다.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에 기록된 6월1일인데, 이번에 발견된 팔색조는 올해 5월29일쯤 알을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가 화북중계펌프장 월류수 처리시설 공사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재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제주시는 지난 23일 해명자료를 내고 제주 화북중계펌프장 시설에 따른 하천 점용·사용 허가 과정을 설명한 바 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는 물타기 작태를 중단하고 화북펌프장 건설 당시 구체적 관련 규정과 허가증, 고시를 즉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제주시는 23일 화북천 매립 및 점용이 ‘제주시 위임전결 규정 및 제주시 민원사무위임 전결 규정 중 개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