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추진되는 가칭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한 신규 산업단지로 조성될 가능성이 열렸다.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 산단 지정을 허용했다.그간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산업단지 물량 한도 초과로 추가 산단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도적 걸림돌에 부딪혔다.이번 규제 혁신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는 산업단지 총량 규제의 예외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1억5000만원가량 늘었다. 이 중 상당수는 자녀 결혼에 따른 축의금 수입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장과 시도교육감, 광역의회 의원 등 주요 공직자에 대한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에 공개했다.공개된 재산 내역을 보면 오 지사는 지난해 6억8210억원보다 1억5304만원 늘어난 8억3515만원을 신고했다. 공시지가 하락으로 부동산 평가액이 감소했지만 현금과 예금은 증가했다.오 지사는 현금 증가액으로 1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증액 사유는 장남 결혼식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1989년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미국·캐나다·맥시코 등 미주 국가,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국가까지 아시아·태평양을 둘러싼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APEC에 참여한 국가의 인구 수만 전 세계 40%인 약 30억명에 이르고, 전 세계 GDP의 약 59%, 교역량의 50%를 점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지역·경제
제주도 주요 기관장 인선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퇴임 9년 만에 공직 활동에 나선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박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1977년 옛 남제주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민선 이후에는 도정이 바뀔 때마다 갖은 굴곡을 경험한 대표적인 공직자다.실제 민선 1기 신구범 도정에서 예산담당관으로 발탁됐지만 민선 2기 우근민 도정에서 좌천돼 고초를 겪었다. 이어 민선 4기에는 김태환 지사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했다
지방직 공무원 9급에서 4급 승진 연수를 최저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된다. 또한 7급에서 6급으로 근속 승진도 확대한다.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근속승진은 직렬별로 7급 11년 이상 재직자의 40% 규모에서 연 1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승진 규모를 50%로 늘리고, 승진 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3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5년 미만 공무원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정부는 우선 민생 현장 최일선
제7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강기탁 변호사가 지명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29회)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을 맡아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민생경제 부양 차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각 부서별 예산 수요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4월 5일까지 수요를 접수한 이후 전반적인 사업을 조정해 5월초께 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오 지사는 지난 6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도 "상반기 중 추경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재원이 많지 않다는 걱정이 있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당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 인근 해안에서 어선 침수·전복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더 이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 지사는 22일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도지사 당부의 글'을 통해 "어선 안전 조업을 위한 지원과 지도점검을 더 강화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최근 잇따른 어선 침수 사고와 전복 사고가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며 "제주도지사로서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동시에 제주에 발을 딛고 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만난 자리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2공항 사업에 있어 '도민의 자기 결정권' 확보 차원의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제2청사 자유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연대회의측 상임공동대표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중보건의 5명이 파견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보의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게 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21일자로 파견을 승인받았다.이에 제주지역 의과 전공 공중보건의사 20명 중 5명의 공보의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4주간 배치된다. 파견에 따른 수당은 전액 국
전국 최초로 주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서 문을 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꿈낭'은 꿈나무로 상징되는 아동과 나무의 제주어 '낭'을 함께 표현한 단어다. 센터가 어린이들이 창의성 있는 꿈나무로 자라도록 돕는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곳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위법한 선거운동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관여했다”는 검찰 시각에 대해 변호인단이 “상상력을 동원한 꿰맞추기”라고 반박했다. 새로운 쟁점 없이 검찰과 변호인단 양측은 기존의 주장에 힘을 실으면서 유·무죄를 다퉜다.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 심리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가졌다. 1심처럼 양측은 ▲2022년 4월16일부터 4월22일까지 잇따른 대학교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등 위반 사건 항소심 판단이 내달 나온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20일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심리를 종결했다.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4월24일이다. 이날 검찰은 공소장 일부 변경과 함께 A씨와 B씨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을 요구했다. 변경하려는 공소사실은 2022년 5월16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첨단과학기술 제2단지의 진입도로 2개 구간 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첨단1·2단지 주거지역과 산업지역의 동선을 분리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제주대학교, 애조로, 제주시 원도심 등 주요 지점과의 신속한 접근성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 제2단지는 2011년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반영해 오는 2027년까지 제주시 월평동 일원 총 84만8163㎡ 부지에 주거시설과 정보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공학기술 등을 조성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문학관 제3대 명예관장으로 김순이(78) 전 제주문화원 원장을 20일 위촉했다.김 명예관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문학과 비평'에 시 '마흔살' 외 9편으로 등단했다. 2020년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고, 제9대 제주문화원장을 지냈다.김 명예관장은 1년간 제주문학관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수집 대상 자료 발굴 등 제주문학관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오영훈 지사는 "김 명예관장은 지난 50년 동안 제주의 문학을 이끌어 온 시인이자 문학계의 산증인으로 제주의 가치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의 주요 현안사항을 의제로 다룬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지사 및 소관 실국장과 정은숙·정윤희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의제별 제안 설명과 답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제주도는 반기마다 시민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대립으로 논란을 샀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동물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일절 배제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사업'이라는 새이름을 내걸고 허가를 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 과정에서 최초 토지를 무상 양여했던 제주특별자치도를 '패싱'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JDC의 NLCS제주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한 유감 입장을 밝히며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이는 JDC가 NLCS제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함에 있어 제주도와의 사전 협의절차가 진행되지 않은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예고한 대로 마을 공동돌봄 조례를 직권으로 공포했다. 이에 제주도가 제소를 결정하면서 대법원에서 조례안의 운명이 판가름 나게 됐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무효 확인 소를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까지 검토하기로 했다.공동돌봄 조례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공동 돌봄 활성화’ 개념을 도입하고 이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2023년 9월 27일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해 그해 12월 15일
윤석열 정부와 오영훈 제주도정이 공통적으로 공약했던 가칭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금전지급 의무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재산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실현하면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이를 위해 제주특별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분담금 조항을 신설하고, 거둬들인 분담금은 환경보전기금의 재원으로 편입해 제주도 자연환경 보전 및 복구 사업에만 투입한다는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