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 전 3박4일 일정으로 제주관광을 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가 2차 감염피해를 막기 위한 대대적인 검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현재까지 양성반응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추가의심 신고자는 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41번 환자의 제주방문 이후 추가신고된 7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관리대책본부는 제주관광 후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된 A씨(42)가 지난 6일 방문했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코코몽에코파크 직원이 발열 증세를 보인다며 20일 오후 추가 의심 신고했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모티너링 대상자 179명 역시 현재까지 이상없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리대책본부는 코코몽에코파크 직원은 능동감시 대상자여서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외국인들에 메스르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외국어 상담원 4명을 채용,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책상황실(제주시보건소 2층)에서 관련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상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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