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실무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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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후보.
김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산내역 누락과 관련, 지난 24일 후보등록 과정 중 후보등록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과정에서 일어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 해당 기사를 확인한 직후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누락 사실을 발견하고 선관위에 즉각 정정신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번 재산내역 누락 실수는 비록 고의성이 없으며, 누락된 재산의 크기가 작고, 후보등록 과정 중 실무자를 믿고 진행했다 하더라도, 재산공개 과정 중 검토가 부족했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선거운동 과정 중 더욱 바쁜 일정이 이어지겠지만, 신중하고 세밀한 자세로 실수가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교육의원 시절부터 재산이 전부 공개돼 있는데 고의로 재산을 누락할 생각조차 할 이유가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모든 것이 공개돼 있으므로 숨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후보 등록 당시의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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