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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여성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김모(45)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2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27.여)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왕래가 잦았던 사이로 범행 장소는 피해여성이 거주하는 아파트였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11분 직접 119에 신고해 피해여성이 병원으로 향하도록 했다. 의료진은 피해자의 몸에서 폭행 흔적이 확인되자 이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부검결과 사망원인이 외부 충격으로 인한 췌장 파열이라는 소견이 나오자 김씨를 가해자로 지목하고 4일 서귀포시내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대부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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