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온 직원 A씨, 아내와 함께 확진 판정...필수 인력만 남기고 재택근무 실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JDC는 사무실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JDC는 사무실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본사(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엘리트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제주 30번 확진자)는 발열증세에 따른 지난 24일 오전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제주 31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직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17명은 밀접접촉자로 코로나19 검체검사 실시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한 JDC는 25일 본사 구내식당(스마트빌딩)을 하루간 폐쇄했으며,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팀에서 구내식당에 대해 CCTV를 통한 역학조사 시행 및 제주시보건소에서 직접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25일 오후 1시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과의 방재·방역에 관한지침에 따라 지난 24일 오후 6시 본사(엘리트빌딩) 특별방역 시행으로 시설 폐쇄까지는 하지 않았다. 현재는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유연·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25일 오전에도 본사(엘리트빌딩)에 대해 추가적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했다. 

아울러 전 근로자에게 이동 및 근무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으며, 방역 마스크도 추가로 배포했다. 
 
일일 부서별 체온측정 등에 따른 이상증세(고열 등) 발생 시 즉각 국민안심병원에서 면담 후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공지했다.  

JDC는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재난상황반’을 가동하고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전사적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A씨 부부는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8월15일에서 16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 확진자는 각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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