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논평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제주의소리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제주의소리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 위원장이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으로 도민사회 갈등과 분열의 반목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위원장은 24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은 30년 도민의 숙원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시민사회단체의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 발표와 지지 성명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향진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2600여만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했으며, 제주공항 이용객은 2016년부터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넘어선 상태”라며 “포화상태로 거의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되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도 도민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은 제주의 산남지역과 산북지역, 동부와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국책사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약속을 어겼고, 지역 국회의원 3인의 뒷짐만 지는 행태때문에 도민사회 갈등의 골은 더 깊어만 가고 있다”며 화살을 정부여당과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을 겨눴다.

특히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특별법까지 통과시켰다. 제주가 인구가 적고 세력이 약하다 해도 정치적인 이유로 30년 도민 숙원사업인 제2공항 건설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 후 도당차원의 제2공항 특위를 상설기구로 구성해 반드시 임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반대 주민들도 모두 끌어안으며 합당한 보상과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동체 회복에도 팔을 걷어붙여 나가겠다. 이번만은 도민사회 갈등과 혼란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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