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도의회 광역의원 2명 증원에 따른 제주지역 선거구 획정에 있어 서귀포시에서 조정되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 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현재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가 지역구 선거구 획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서귀포 시민들의 권리를 빼앗는 결정이 내려지는 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선거구 획정이 단순히 인구수만을 비교하여 결정될 일이 아니"라며 "제주의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들의 대표성을 분명히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 의원은 이어 "현재 서귀포시 전체로 10명의 제주도의회 의원이 서귀포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제주시 의원 증원에 따른 서귀포시 의원 감소는 서귀포시민들의 목소리를 빼앗는 일방적인 횡포로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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