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차 제주에서 머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 사진=오영훈 지사 SNS계정 갈무리 ⓒ제주의소리
휴가차 제주에서 머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 사진=오영훈 지사 SNS계정 갈무리 ⓒ제주의소리

오영훈 제주지사가 여름 휴가차 제주에서 머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만남을 가졌다.

오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날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난 사실을 전했다.

또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오 지사 내외가 서귀포시의 한 포구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오 지사는 "휴가차 제주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을 뵙고 왔다. 제주에 계셔서 그런지, 지난달 양산에서 뵀을때보다 더 밝은 모습이셨다"고 했다.

이어 "이날 문 전 대통령께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기반해 제주가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구상을 말씀드렸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출발한 수소경제, 신남방정책의 열매를 이곳 제주에서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일 퇴임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아 약 일주일 간 제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문 전 대통령 내외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소탈한 차람으로 제주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가 하면, 지난 3일에는 제주올레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올레 티셔츠를 내외가 착용한 사진이 공개돼 문 전 대통령 내외의 특별한 '제주사랑'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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