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12일 쓰레기 없는 제주를 위한 환경캠페인 기획워크숍 개최

쓰레기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환경캠페인으로 뭉친다.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가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은 오는 12일, 쓰레기 없는 제주 환경캠페인을 만들기 위한 기획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환경캠페인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머리를 맞댄 프로젝트로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환경 분야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환경캠페인을 위한 기획워크숍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앞서 문제해결플랫폼 추진위원회 33개 기관은 일회용품 줄이기 공동 실천선언을 다짐하게 된다. 

기획워크숍 주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식의 캠페인 행동전환 A to Z’다. 참가자들은 추진위원회, 민간 환경활동가 대상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게 된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민간 환경활동가(단체)와 기관 실무자 간 기획워크숍을 통해 공통의 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실천 가능한 목표와 실천방안을 함께 수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다회용품 시스템을 만들고 함부로 버리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나간 경험들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위원회 33개 기관 중 11개 기관과 민간 환경단체인 세이브제주바다, 제주클린보이즈클럽, 공생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민·관·공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행정안전부 사업으로 현재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중앙정부 중심, 예산 투입 위주의 하향식 문제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의제발굴부터 해결까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업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상향식, 풀뿌리 문제해결 방식으로 제주는 지난해 행안부 보조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작됐다. 

주민 주도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해 자원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의 주체가 도민이고 모두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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