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 100일’ 인터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새로운 교육감에 대한 기대를 담아 제주도민과 교육가족들이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민선 8기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매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잘 한다’라는 긍정 평가를 7월에는 59.3%, 8월에는 59.7%를 받아 2개월 연속 17개 시·도 교육감 중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은 “우선 좋은 평가를 해주신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로운 교육감에 대한 기대를 담아 후한 평가를 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에 전념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갖게 된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1위 비결’로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김광수 교육감의 후보자 시절 제1공약이 ‘소통’이다. 그는 “취임 초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며 “교육은 오로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야지 다른 요소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후 처음 단행한 9월 1일자 교원 정기인사에 전임 교육감 시절 중책을 맡았던 인사들까지 포용하며 ‘탕평 인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도민, 교육 가족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제주교육호는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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