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글래드 컨벤션홀, 평화상 개렛 에반스-특별상 강요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30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 홀에서 ‘제5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2층 아메티스트홀에서 수상자 합동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인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장관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78) 교수와 특별상 수상자 강요배(71) 화백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과 업적, 4.3평화상 수상에 대한 소감과 의미를 밝힌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시상식은 개회인사, 경과보고, 수상자 공적보고, 시상인사, 시상, 기관장 축사, 수상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4.3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상금 5만불(한화 약 664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상금 1만불(한화 약 1328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제주4.3평화상위원회 실무위원회, 역대 수상자, 4.3중앙위원회 실무위원회, 도의원, 4.3관련 단체 및 예술단체, 4.3유족회 회원, 이성윤 미국 터프츠 대학교수, 미국 코네티컷 대학 알렉스 더든(Alexis Dudden),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진 리(Jean Lee) 선임연구원 등 국내외 약 1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1일 오전 10시에는 4.3평화상 수상자 개렛 에반스 교수와 강요배 화백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방문해 참배하고, 위패봉안실 등 공원과 상설전시실을 둘러볼 예정이다. 

더불어 개렛 에반스 교수는 오는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개렛 에반스 교수는 △31일, ‘제주4・3모델의 세계화-진실, 화해, 연대’ 참관 △6월 1일, 개막식 및 ‘변화의 시대 : 아시아-태평양과 인도-태평양’ 세션 패널 참석 △6월 2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문화’ 에 참여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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