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은 11일 중국 정부가 한국 방문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환영 입장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관광경영학 박사인 송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기 전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 의원은 “2017년 중국 정부의 단체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 동안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다”며 “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개방 조치를 계기로 그동안 침체됐던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광객들의 활발한 방문과 함께 민간 교류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청 및 관광업계와 적극 소통해 수용태세 확충과 관련 인프라를 재정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제주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충에 앞장서는 한편, 급격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경청하고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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