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설 명절 민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제주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22대 총선 제주지역 1차 여론조사' 결과를 6일 오전 6시 공개한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는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각 선거구별 유권자 600명씩 총 18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문항은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정당지지도 △총선에 대한 인식 △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성산읍 제2공항 건설 찬반 △행정체제 개편 찬반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문윤택·송재호, 국민의힘 김영진·장동훈,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진보당 송경남,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이경용 등을 대상으로 했다.

모든 후보를 나열한 선호도 조사를 비롯해 여러 후보가 출마한 제주시갑 선거구는 정당별 후보 선호도를,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양자대결 문항을 포함시켰다.

총선을 앞두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공정선거를 위해 손을 맞잡은 언론4사는 설 연휴 직전인 6일 각 선거구별 후보 선호도 보도를 시작으로, 7일 도지사·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8일 제2공항-행정체제개편 등 지역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순차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인터넷·페이퍼·TV·라디오 등 각 사별 플랫폼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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