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취하로 2017년 12월15일 강제조정 효력 발생...116명 중 7명 아직 강제조정 안돼 박근혜 정부에서 국책사업에 반대했다며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사상 초유의 구상금 청구 소송이 문재인 정부의 소 취하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정부가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5개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2차 변론을 5일 오후 재개하기로 했다. 당초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는 강정주민들의 공사방해 행위로 공사가 지연된 날짜까지 분석하고, 2011...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강정마을-원희룡 지사 면담..."국제관함식 전에 사과할 것"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 전에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 총장은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과 상생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29일 오후 3시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예방에는 심 총장을 비롯해 윤정상 관함식기획단장(소장), 신장이 부단장(준장), 제주 강정마을 출신인 조영수 해병대 전력기획실장, 최성목 제7기동전단장 등이 동행했...
취임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심승섭(55.해사39기) 해군참모총장이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사과 요구에 즉각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심 총장은 29일 오전 10시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 대표단과 만난 뒤 2018 국제관함식 개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는 심 총장을 포함해 윤정상(소장) 관함식기획단장, 신장이(준장) 부단장, 강정마을 출신인 조영수(준장) 해병대 전력기획실장, 최성목(준장) 제7기동전단장이 참석했다. 강정마을회에서는 강희봉 강정마을회장과 마을부회장, 청년회장, 부녀회 대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강정마을회 방문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14일 성명을 내고 “서주석 차관 행보에 화합과 상생은 없다”며 쓴소리를 건넸다. 반대주민회는 “해군은 관함식 유치를 거부한 3월30일 임시총회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마을이 거부하면 부산으로 개최지를 옮기겠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의 말조차 지키지 않은 해군과 국방부가 국제관함식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과 화합의 기회로 삼겠다는 말을 어찌 믿을 수 있냐”고 되물었다. 반대주민회는 “서서히 풀려가던 갈등이 국제관함식 ...
국제관함식 개최 동의에 국방부차관 강정마을 고마움..."상생.협력 노력할 것" 국방부가 국제관함식을 수용한 강정마을을 방문, 갈등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은 13일 오전 강정마을회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국방부 인사들은 서 차관을 비롯해 윤현주 정책기획관, 관함식기획단 윤정상 단장(소장), 신장이 준장, 박성우 대령 등이 동행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민생 현장에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병대가 도와주고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제주도민과 특히 아픔을 갖고 있는 ...
[데스크 칼럼] 문재인 대통령 사과·유감 표명 ‘결단’이 필요한 이유 2009년 12월17일. 의사봉도 없이 손바닥으로 내리친 개회 선언이었다. 일명 ‘손바닥 개회’. 제주해군기지 관련 의안 처리를 위한 당시 제8대 제주도의회 제267회 임시회가 여·야 의원들 간 고성과 몸싸움 속에 파행으로 치러졌다. 제주해군기지 관련 절대보전지역 변경 동의안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이 편법으로 날치기 처리된 날이었다. 의회민주주의가 실종된 날이었고, 제주도의회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날로 언론은 기록했다. 강정마을로의 제주해군기지 유치 ...
2018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 '평화선언문' 발표 '강정에서 성산까지, 평화야 고치글라(평화야 같이가자)'라는 주제를 내건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5박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제주는 물론 전국·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인 '평화선언문'을 통해 연대를 다졌다. 일정의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참가자들은 모두의 목소리를 담은 평화선언문을 통해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가꿔나갈 것을 다짐하고, 제주에서 한반도를 넘어 태평양 건너까지 평화를 향한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또 다시 주민들의...
'강정에서 성산까지' 제주생명평화대행진 5박6일 대장정 마무리...전국-세계 참가자 연대 이어져 마을공동체의 붕괴 아픔을 함께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성산읍 주민들이 5박6일간의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마치고, 성산일출봉 앞마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등은 3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앞 공연장에서 '2018 제주 생명평화대행진 문화제'를...
제주녹색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청와대 비서실이 제주에 내려와 분탕질을 하고 다닐 동안 제주도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지역 정치권이 할 역할은 청와대가 분열시킨 주민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고 더 이상 분열로 인한 제주사회의 갈등을 키우지 말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녹색당은 "제주도의회는 11대 의회가 ...
해군이 국제관함식 개최지로 제주해군기지를 확정지은 것과 관련,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일 "해군의 기만적이며 독단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관함식이 개최되는 것에 대해 모든 방법을 마다않고 그 부당성을 알려나가며 저항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기지반대주민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군이 제주도를 대하는 태도, 자신들의 사업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11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안하무인 그 자체"라며 "해군의 관함식 제주개최 발표로 상생과 화합은 물 건너갔다"고 했다. 해군기지반대주민회는 "...
해군,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 발표...'사전 내정설-주민 소통부족' 여전 해군이 '2018 국제관함식'의 제주개최 확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지 채 반 나절도 지나지 않아 부리나케 이뤄진 발표로, 사실상 사전에 정해진 수순을 따라갔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해군은 31일 오후 오후 2시 김영관센터 내 다목적홀에서 '2018 국제관함식 개최지 발표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관함식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
강정마을회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마을회를 공식창구로 보고 마을회의 입장을 대변하고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강정마을회 강희봉 회장 등은 31일 오전 10시40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지사를 면담하며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협조와 해군기지 유치 당시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점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강희봉 회장은 "강정 주민들은 아직도 해군의 국제관함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며 "조건부로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 입...
주민투표 결과 발표 "막연한 표현 아닌 공개사과 요청...해군 인권침해 조치해야" 강정마을회는 31일 "주민투표 결과 대통령의 유감표명과 공동체회복 사업의 추진을 전제로 한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관함식 동의 여부를 두고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강정마을회는 "주민들은 해군의 독선적인 태도에 항의하며 지난 3월30일 마을총회를 열어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서의 관함식 개최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주민투표를 통해 국제관함식의 제주해군기지 유치를 찬성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30일 해군은 "강정마을의 최종적인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해군기지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정말 어렵게 어렵게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11년간의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앞으로 주민들간의 화합을 위한 변화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군은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함께 강정마을의 최종입장을 존중하고, 관함식 제주개최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다"고 했다. 해군은 "아직 투표결과만 ...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이 국제관함식 개최 여부를 놓고 실시된 주민투표가 무효임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동균 회장을 비롯해 조경철 전 강정마을회 회장, 고권일 전 강정마을회 부회장 등은 30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을 찾아 강정마을 주민투표 무효확인의 소를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지난 26일 주민발의 임시총회에서 주민투표의 실시를 결정해 지난 28일 강정마을회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그런데 이 사건 주민투표 실시를 결정한 임시총회의 효력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주민투표를 통해 국방부 국제관함식 개최를 수용한 가운데,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30일 성명을 내고 “관함식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왓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정마을을 다녀간 뒤 다시 강정마을총회가 열렸다. 이미 의결된 관함식 개최 수용 반대 결정이 찬성으로 바뀌었다. 촛불혁명을 통해 등장한 청와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기지 문제로 강정마을 공동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피해를 입었다. 공동체가 찢겨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강정마을을 다시 관함식 찬반 갈등으로 몰아넣는 ...
'강정에서 성산까지' 7회차 생명평화대행진...전국-해외 연대 줄지어 67.5km 코스 국책사업으로 인한 마을공동체의 붕괴 아픔을 공유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성산읍 주민들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주생명평화대행진'에서 평화의 발걸음을 힘차게 함께 내딛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을 비롯해 전국 100여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행진은 이날 오전 9시 출발 기자회...
[인터뷰] 강희봉 강정마을회장...“4.3 준하는 정부 조치 기대, 반드시 대통령 사과 있어야” 국방부 국제관함식의 제주해군기지 개최 여부를 두고 강정마을 주민들은 ‘찬성’에 손을 들었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강정마을회 임시총회에서는 86명 가운데 47명이 반대표를 던진 바 있지만, 약 4개월 지난 7월 28일 주민투표는 449명 중 찬성 385명, 반대 62표, 무효 1표로 입장이 뒤집어졌다. 국제관함식에 반대하는 상당수 주민들은 애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여론의 변화는 큰 편이다. 28일 국제관함식 주민...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동의를 두고 열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투표에서 전체 449명이 참여해 찬성 449표, 반대 62표가 나왔다. 이로서 국방부 주관 국제관함식은 제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방부 국제관함식 개최 여부를 두고 새로운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전체 주민투표를 통해 관함식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정마을회는 26일 오후 7시 30분 임시총회를 열어 ‘대통령의 유감표명과 공동체회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제관함식 동의 여부 주민투표의 건’을 논의했다.총회 성원은 총 70명으로 이날 오후 7시48분 기준 주민 172명이 임시총회에 참가했다.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은 임시총회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강 회장은 “관함식 개최 여부를 두고 주민들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