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을 잃었거나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제때 돌아오지 못하면서 일부 사업장에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도내 관광사업장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는 2020년 2월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관광시장 얼어붙으면서 2019년 1528만명이던 한해 관광객이 1년 만에 1023만명으로 50% 가량 급감했다.무사증 일시중단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끊기고 내국인 단체관광까지 자취를 감추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1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만명을 넘어섰다. 연중 성수기가 현실화되면서 가을 관광객 수도 여름과 비교해 60만명 가까이 늘었다.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0만7982명(잠정치)으로 10월 122만2094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는 2020년 2월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에 100만명을 넘어서던 관광객이 그해 2월에는 62만8804명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2019년 1528만명에 달한 연간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휘청이는 제주지역 시내면세점에 한시적으로 면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개진됐다.제주관광학회는 2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면세한도 상향이 실현되면 제주는 프리미엄 관광객의 주요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해외여행으로 빠져나갈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현재 제주지역 면세점은 지정면세점 5곳과 시내면세점 2곳, 출국장
제주에서도 찬반 논란을 빚은 국내 관광객의 카지노 출입 허용 논란과 관련해 강원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는 25일 도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도 내국인 카지노 출입 검토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에 유감을 뜻을 전했다.강원도의원들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이 제2차 제주도 카지노업 종합계획안에 담겼다. 제주도의 일방적 용역 발표는 개탄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1995년 폐광지
차갑게 얼어붙었던 제주지역 해외관광객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게 됐다.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방문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제도를 활용해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시행된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으로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여행안전권역(VTL)을 활용한 소규모 자가운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2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발한 제주 마을 여행 통합 브랜드인 '카름스테이(KaReum Stay)'를 공개했다.'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가름(카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제주의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을 표현하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방언인 가름은 작은 동네, 마을을 뜻하며, 특히 동-서쪽 지역을 부를 때는 동카름, 서카름으로 칭하고 남쪽과 북쪽은 알가름, 웃가름으로 불리곤 한다.제주도와 도관광공사는 그간 소비자들의 빠른 여행 트렌드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와 일본 간의 상호 교류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일본총영사관(총영사 이세키 요시야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양문석)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석을 최소화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각계각층
외국인으로 제한된 제주지역 카지노 방문을 국내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돼 공론화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16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제2차 제주 카지노업 종합계획'(2022∼2026)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카지노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관광객 전용 카지노가 등장한다.관광객 전용 카지노는 제주도민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다.현재 도내 영업 중인 카지노 사업장 8곳은 모두 외국인만 이용이 가능하다.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전국에서 강원랜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15일부터 녹색관광지 김녕미로공원과 그린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도의 녹색관광지를 알리고 그린카드 사용 및 녹색소비문화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녹색관광지인 김녕미로공원을 방문해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입장료 할인, 무릎담요,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이 포함된 위생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홍보물품 소진시까지)‘녹색관광지 만들기’ 사업은 제주도내 사설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녹색소비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과 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이 오늘(15일)부터 적용되면서 제주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첫 소규모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길에 오른다.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VTL 시행에 맞춰 그동안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진행해 온 자가운전 안심상품 관광객 14명과 현지 스텝 및 미디어단 4명 등 18명이 25일 제주를 찾는다.이들의 양국 협의에 따라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현지와 우리나라에서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받으면 격리와 사증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현지 25일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관광도 다시 해외관광객 유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방문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관광업계는 하반기부터 방역 선진국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국제 여행시장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조심스럽게 이뤄지는 가운데, 움츠렸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축제들이 겨울 제주를 장식한다.먼저 15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는 ‘제21회 최남단 방어 축제’가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와 모슬포수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방역 수칙을 감안해 방어를 비롯한 지역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와 연계해 모슬포수협은 온라인으로 방어를 할인 판매한다.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열린다.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 발령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억압됐던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려드는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로 7차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으로,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한 조치다. 외교부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재유행함에 따라 방역당국의 의견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코리아(대표 김혜경)는 지난 4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를 5년 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12일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첫 해 기부금인 1200만원을 (사)제주올레에 최근 전달했고,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버버리의 후원금은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에 설치된 표지(리본, 화살표, 방향간세 등)의 유지 보수와 해안 쓰레기 수거 작업에 사용하길 바란다고 의사를 전했다. 버버리코리아는 최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몰입형 브랜드 공간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The
평화의 섬 제주를 아름답고 환하게 밝히는 ‘제주 등(燈) 축제’가 초겨울 제주 원도심 산지천에서 막이 오른다. ㈜제주불교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제주등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행복’이란 주제로 오는 13일(토) 저녁 6시 30분 개막해, 오는 15일(월) 밤 10시 까지 원도심 산지천을 수놓게 된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등축제는 행렬등, 장엄등, 캐릭터등을 비롯한 약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등들이 장엄하게 조화를 이루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위드코로나의 일상회복을 발원하게 된다. 이번 등 축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늘어나는 반려동물 제주 동반여행에 발맞춰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동반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과 기업의 공존 캠페인이 시작된다. 제주향토기업 제우스는 제주관광공사, 도내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Travel to the end with your pet’ 캠페인을 추진한다.캠페인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분야 산업이 발전하고, 제주를 찾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도 늘어나는 등 제주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그냥 두고 가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근 2년간 자취를 감췄던 크루즈가 내년부터 다시 제주로 찾아올지 주목된다.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고한 '2022년도 국제크루즈선 선석 배정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총 124척의 크루즈선이 입항 일정을 확정지었다.제주항의 경우 1월 1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크루즈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9시간 가량 머문 후 다시 일본으로 떠나는 일정을 비롯해 총 70편의 일정이 신청됐다.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9일 앞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7일)자로 올해 누적 관광객 999만4496명(잠정치)을 기록하면서 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9년 연속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제주는 불과 2005년만 해도 연간 관광객이 502만명에 머물렀다. 이후 저비용항공사 등장과 올레길 열풍 등에 힘입어 2013년 처음으로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1585만명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제주는 2년 가까이 찬바람이 이어지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은 30만9000여명으로 올해 초 20만명과 비교해 10만명 가량 늘었다.반면 제주는 국제선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올해 전체 외국인 방문객이 4만10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157만명과 비교하면 2.5%에 수준에 불과하다.백신 접종률 증가와 각 국가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억압된 여행수요가 몰려드는 틈을 타 제주지역에서 불법 숙박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관계기관이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관련 제도개선이 보다 시급한 실정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불법숙박행위 근절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행정시와 제주도관광협회, 자치경찰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도내 총 1076곳의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중 376건의 불법 숙박행위가 적발됐다.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