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날아올 녹색 백조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적응과 변화가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몇 달 새 바뀌어 버린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방심해서도, 안주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을 어렵게 얻었다. 예전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다. 우리가 움켜쥘 것은 예전에 우리가 기대던 방식이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전쟁 같은 변화 속 태어난 낯선 새가 있다. 그린스완(Green Swan)이다. 이전에 블랙스완이 등장한 것은 2007년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
제주 전역에서 제2공항 중단을 촉구하는 차량행진이 펼쳐진다.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는 7월 1일 제주제2공항 중단 촉구 전도 차량행진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달려 달려! 제주 지켜! 멈춰! 멈춰! 제2공항 멈춰!'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차량행진은 7월부터 시작될 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앞서 도민사회에 제2공항 반대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차량행진은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진행된다.동진은 7월 1일 오후 1시 성산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갖고 좌-김녕-함덕-조천
제주 제2공항 관련 쟁점해소 공개 연속토론회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하여,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등에서 7월2일부터 총 4회가 개최된다.공개 연속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관련 찬·반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사실관계를 둘러싼 상호 간의 쟁점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고, 제주 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비상도민회의’)가 각 2명씩 참여하고, 찬·반 이해관계자와 공모를 통
오는 5일 '2020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2020 환경의 날! 제주를 지켜라! 제2공항 멈춰라!’ 행사를 개최했다.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홍영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환경조사특별위원장은 여는말을 통해 “국토부와 제주도정은 지금의 사안을 명확히 보고 당장 제2공항 사업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이 활동을
환경의 날(6.5)을 앞두고 제주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행사가 열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제주와 서울, 세종에서 ‘제주제2공항 반대 환경의 날 전국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행사를 개최한다.공동행동은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제2공항이 초래할 환경파괴의 우려를 알리고, 제2공항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연대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제주에서는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거리두기 피켓시위 등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서자, 반대측이 일방적 고시 강행을 노린 사전 작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항공사는 5월29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KONEPS)에 ‘공항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과업 목적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다. 정부와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대안 마련과 법적·제도적 개선도 포함돼 있다.실행과제 선정과 과제별 추진계획은 물론 상생발전 실행을 지원하는 재원마련
국토부와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단체가 4차례의 공개토론회를 연속 개최하기로 했다.그동안 3차례에 걸친 사전 비공개 토론회를 통해 주요 쟁점을 도출했고, 오는 7월2일부터는 매주 1회씩 의제를 정해 3차례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고, 마지막 4번째는 종합토론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이다.이번 공개토론회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관하게 된댜.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제3차 사전 토론회가 지난 28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1~2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심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 등은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공동성명을 내고 "위협받는 제주의 생물종을 지키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수 많은 생물종이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서식지 감소와 단절이다. 산림 벌채와 남획, 난개발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사라졌다"며 "209개국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확인돼 전 지구적 재난이 된 코로나19는 생물다양성의 임계점과 위기를 보여준다. 서식지가 사라지고 단절되며 야생동물과 인간의 물리적 거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와 환경단체가 제2공항 건설로 홍수 유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재해위험을 국토교통부가 인지하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토부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15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시 홍수 등 재해영향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재해영향성 검토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이미 완료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설계과정에서 보완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재해위험 묵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유 부지고 확보, 가배수로·침사지·저류지 설치, 투
제주 제2공항 건설 시 홍수 유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재해위험을 인지하고도 국토교통부가 이를 묵인한데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 등은 15일 논평을 내고 "부실조사도 모자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는 지난달 14일 행정안전부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결과를 통보함에 따른 입장이다. 당시 행안부는 신난천, 온평천 등 일부 구간이 관류하고 있어
민생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에 대한 중차대하고도 위험한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내용을 숨겨온 국토부는 더이상 제주도민을 농락하지 말라"고 성토했다.민생당 도당은 "행정안전부가 국토부에 전달한 제2공항 건설 관련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결과 통보서에 '신난천지구, 온평천지구'에 제2공항을 건설하게 되면 홍수 등의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했다고 한다"며 "제주도민에게 어떠한 사실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제2공항 건설을 강행만 하려한 국토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진정한 국책사업이라면
제주도내 시민·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4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거짓과 기만으로 도민사회와 피해주민들을 농락하지 말고 제2공항 예정지의 타당성을 검증키 위한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와 피해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문제의 실상을 낱낱이 검증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행안부가 제2공항 건설 시 홍수 유출량 증가가 예측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제2공항 건설 관련 신난천지구, 온평천지
입지 결정 절차, 오름과 동굴훼손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국토부와 제주도의회, 반대대책위가 쟁점 사항에 대해 비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며 의혹과 문제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제2차 사전 토론회가 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 개최 전 참석 패널 간 상호이해와 문제의식 공유를 통한 신뢰관계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비 320억원을 삭감했다.국회는 4월30일 새벽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2차 추경예산안 12조2000억원을 통과시켰다.눈길을 모으는 건 기재부가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삭감한 예산안 중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 320억원을 삭감한 것이다. 기재부는 당장 급하지 않거나 공사가 지지부진한 사업, 그리고 국책사업이지만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업 1조2000억원을 삭감했다.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은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사
제주 제2공항 예정지와 그 인근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동굴·숨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시민사회단체의 고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해명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제주도내 시민·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9일 오전 '제2차 동굴·숨골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제2공항 예정지 내에서 총 136곳의 숨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에서 북쪽으로 약 250m 이격된 곳에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동굴이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가 성산읍 제2공항 예정지 인근에서 동굴과 숨골을 무더기 공개하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토부가 새로운 동굴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늦게 해명자료를 내놓고 '제주 제2공항 예정지내 새로운 동굴 발견, 동굴 부실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측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동굴 '칠낭궤'는 공항 예정지로부터 약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 부지내 새로운 동굴이 발견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와 그 인근에서 종전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동굴과 숨골이 무더기로 추가 발견됐다. 국토교통부가 수행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동굴·숨골이 130여개로 늘어나면서 용역 부실 의혹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예정지 인근의 한 야초지에서 제2차 동굴·숨골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사는 제주지역 환경단체 활동가와 지역주민 등 26명이 투입돼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에 걸쳐 제2공항 예정지 일대에서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4월22일 오후 2시 제8차 회의를 열어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을 채택했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지난해 12월 발족한 갈등해소 특위는 당초 5월14일까지 6개월간 운영하는 것으로 했다.업무범위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 △제2공항 건설 추진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
"어어~어, 쿵." 김경배는 비틀거리며 내려오다가 그만 다리가 꺾여 두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겨우 팔로 짚었지만 한 바퀴를 구른 탓에 흙범벅이 되고 팔꿈치가 욱신거린다. 집 마당에 성산 일출봉을 본 떠 만든 언덕에서 내려오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김경배가 다리를 다친 것은 제주도청 국정 감사날인 2019년 10월 8일의 일이었다. 이날 김경배와 '제2공항저지를 위한 비상 도민회의' 그리고 '천막촌사람'들은 제주도청 정문 앞에 모여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제2공항 반대의지'를 보여주고 부당성을 호소하려 했다. 그러나 의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16일 논평을 내고 “조기 추진을 주장한 후보가 모두 낙선했다”며 도민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추진 여부 결정을 재차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가 나아갈 미래와 관련해 성산 제2공항의 추진 당위성이 도민에게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선거 결과였다”며 “도민들은 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도민의견수렴 방안을 적극 지지했다”고 평가했다.당선자를 향해서는 “국토부의 성산 제2공항 졸속 추진을 즉각 멈추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를 설득하라”며 “세 명 모두 일치단결해 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