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현장] 제주도지사 후보 4명-교육감 후보 2명-총선 보궐선거 3명 모두 사전투표 첫날 한 표 행사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가 27일 오전 7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왼쪽)가 오전 9시 제주시 아라동 사전투표소인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가 27일 오전 7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왼쪽)가 오전 9시 제주시 아라동 사전투표소인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향후 4년간 지방정부와 지방교육, 지방의회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 오전부터 일찍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가장 이른 오전 7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투표했다. 노모와 배우자 등 가족들도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허 후보는 “도민 여러분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서 주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며 “저도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독점 권력 체제를 종식하고 제주의 새성장 시대를 열 적임자가 누군지 알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배우자 박선희씨와 함께 오전 9시 제주시 아라동 사전투표소인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임했다.

오 후보는 “주소지인 아라동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제주의 미래를 가름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이 옳은 선택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도교육감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 연이어 제주시 연동사전투표소를 찾아 배우자들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왼쪽)가 27일 오전 7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어 김광수 후보(오른쪽)가 오전 9시30분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왼쪽)가 27일 오전 7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어 김광수 후보(오른쪽)가 오전 9시30분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오전 7시 투표에 나선 이석문 후보는 “도민의 뜻이 한표 한표 모아져 제주의 미래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도민들 모두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껏 아이들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걸어왔다.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갈 수 없다”며 “제주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후 9시30분 투표소를 찾은 김광수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높을 것 같다. 저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또한 정성껏 투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지난 8년 제주교육은 정체됐다.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민 가까이 가겠다.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오전 10시30분 연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기로 했다.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후 2시 아라동사전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6·1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들도 이날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조천읍사전투표소인 조천체육관에서 배우자 장보은씨와 함께 투표했다. 조천읍은 김 후보가 주소를 옮긴 곳이자 부모님 거주지다.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11시30분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인 제주시청에서 제1별관에서 투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는 오전 11시 아라동 사전투표소인 아라동주민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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