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에 제주도민 6만여 명이 동참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는 전국평균 10.18%보다 높은 10.84%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전체 유권자 40만9110명 중 4만3167명, 서귀포시는 15만5974명 중 1만8070명이 투표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10.55%, 서귀포시 11.59%다.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10.66%보다 다소 높지만 올해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16.7%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사전투표는 내일(28일)까지 이어진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확진자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기표후 같은 투표함을 사용하게 된다.

자신의 지역구 도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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