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국제크루즈포럼] 25~27일 라마다프라자제주 개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2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2 Asia Cruise Forum Jeju)'이 3년만에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라마다프라자제주에서 열린다.

제9회 포럼은 '새로운 출발, 크루즈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16개국 300여명의 크루즈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산업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으로 인해 최근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크루즈관광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럼에서는 전 세계 크루즈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크루즈관광을 둘러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적 대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각 국의 기항항을 위한 홍보, 선사와의 네트워크 채널 마련 등 크루즈관광 발전과 지역 연계효과를 모색한다.

2019년 8월 열린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소리
2019년 8월 열린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소리

특히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제주지역이 크루즈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아시아 크루즈 허브항으로서의 입지와 매력을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주력한다.

포럼 첫날인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프닝세션과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기항지 컨설팅 설명회와 '제14회 크루즈 발전협의회- 아시아 주요 항만 기항 브리핑 및 발전방향 토론회'가 열린다.

26일 둘째날에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회복',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의 혁신' 세션에 이어 특별세션으로 '제주크루즈관광의 회고와 전망, 국적크루즈 정책개발과 접근' 논의가 이뤄진다. 

각 국의 크루즈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SIA CRUISE TERMINAL ASSOCIATION, ACTA) 회의와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 ACLN) 연차총회도 이 자리에서 진행된다.

포럼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주기항 관광 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첫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7회에 걸쳐 매년 열렸던 국제크루즈포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특히 지난해 제8회 포럼의 경우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주일 전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고비를 맞기도 했다.

2018년 열린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소리<br>
2018년 열린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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