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환경부를 찾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를 촉구하던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21년 6월 환경부를 찾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를 촉구하던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한 것과 관련, 제2공항 찬성 단체가 “제2공항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청년 희망포럼은 6일 논평을 내고 “2015년 11월  제2공항 예정지로 성산읍 일대로 발표된 이후 8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이 찬반 갈등으로 서로 눈치보고, 외면하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 국책사업을 지리멸렬하게 진행할 수 있는가. 제2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부담은 주민들이 짊어지고 있다”며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를 많은 주민들이 적극 환영하고 있다. 보완이 필요한 환경적 요인이 세밀하게 검토돼 다음 절차까지 순조롭게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토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절차를 진행해 제2공항 건설이 신속하게 추진되길 간절히 바란다. 찬반 갈등을 넘어 제주의 미래를 견인할 제2공항에 대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도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리를 맞대 제주의 비전과 이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야를 떠난 대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지금까지의 갈등이 봉합돼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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