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오마이걸, 인피니트, 하이키, CIX, 존박, 비오, 스텔라장 확정
스탠딩-플로어 각 2만원, 일반석 1만원…9월 18일 입장권 판매 예정

오는 10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케이팝(K-POP) 콘서트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서귀포시가 공개한 1차 라인업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BE`O)’에 이어 확정된 추가 출연진은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이다. 전날 진행되는 전야제에는 윤도현밴드와 미스터트롯 시즌2 출연 가수 최수호가 공연한다.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인의 문화 주류로 자리 잡은 K-POP를 활용해 서귀포시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대중문화 갈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서귀포시는 이번 서귀포글로컬페스타의 취지에 맞는 K-POP 콘서트를 열기 위해 제주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인피니트(INFINITE)는 지난달,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온 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두 번의 단독콘서트 ‘컴백 어게인’을 모두 완판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하이키(H1-KEY) 역시 최근 음악 예능 프로그램 ‘Mnet 퀀덤 퍼즐’에 출연, 최종 1위로 선정된 휘서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2023년 2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존박과 프랑스 유학파 출신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둘 다 매력적인 음색과 은은한 감성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려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3 SGF는 10월 26일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 전야제, 28일 K-POP 콘서트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K-POP 콘서트 입장 티켓은 오는 9월 18일 인터파크, 탐나오 판매가 예정됐다. 

K-POP 콘서트 좌석은 무대 앞 스탠딩 1000석, 플로어석 4000석, 일반 좌석 1만3000석 등 1만8000석이 마련된다. 전야제의 경우 스탠딩과 플로어석 등 5000석만 개방된다. 스탠딩과 플로어석은 각 2만원, 일반 좌석은 1만원이며,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가 온전히 주관하는 이번 SGF 총사업비는 한국관광공사 K-팝 지원사업 2억원을 더한 14억원이다. K-POP 콘서트를 비롯해 3일 동안 진행되는 전야제, 야호페스티벌, 문화도시 라운지 조성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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