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0석, 17개 서귀포시 읍면동서 선착순 무료 배부…1인 2매 제한

대규모 케이팝(K-POP)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을 위해 개최되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콘서트에 앞서 무대를 달궈 놓을 ‘전야제 공연’ 무료 티켓 배부가 시작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27일부터 관내 1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전야제 공연 관람 티켓을 무료로 배부한다. 

SGF 공식행사인 전야제 공연은 SGF K-POP 콘서트에 앞선 10월 27일 오후 7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시민화합과 지역 문화 교류를 주제로 펼쳐지는 전야제 공연에서는 서귀포음악협회와 서귀포무용협회가 함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서귀포시 국외 교류도시인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도 참여해 일본 전통춤인 봉오도리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초청 가수로 윤도현밴드(YB)와 미스터트롯 시즌2 출연 가수 최수호, 서귀포시 홍보대사인 배우 문희경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SGF 전야제 공연 티켓은 누구나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에서 받을 수 있으며, 1인 2매로 제한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좌석제며, 전야제 당일 오후 7시까지 입장하면 된다. 

나이 제한은 없지만, 초등생 이하는 성인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글로컬페스타 공식 홈페이지(sgfkpop.com)를 확인하면 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3 SGF는 ‘야호 페스티벌’, ‘전야제’, ‘K-POP 콘서트’, ‘문화도시라운지’, ‘체험관’, ‘푸드코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대적으로 대규모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취지다.

핵심 프로그램인 K-POP 콘서트는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BE`O)’,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 등 가수들이 출연하며, 노쇼(no show)를 막기 위해 좌석당 각 1만원, 2만원의 관람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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