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소환통보...김 전 지검장 측 "출석 대신 서면답변"

경찰이 길거리 음란행위 혐의의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2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소환통보를 했다. 그러나 김 전 지검장은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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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행위 혐의로 22일 오전10시까지 경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 대해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경찰은 또 김 전 지검장이 음란행위를 5차례 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 전 지검장의 변호인은 "오전 10시까지 소환통보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경찰의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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