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난동을 부리고 시민들을 밀쳐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공항 3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공권없이 보안구역으로 들어가려고 한 혐의다.또 공항 내 약국에서 청심환을 훔치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시민 2명을 밀쳐 다치게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여행차 제주에 왔으며 가족이 돌아가는 항공권을 대신 예매 해주기로 했는데, 예매 전
제주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량과 1톤 트럭이 충돌해 2명이 다쳤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도련1동의 한 교차로에서 구급대원 30대 A씨가 몰던 119구급차량과 20대 B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충돌했다.경찰은 구급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를 가로지르면서 녹색 신호에 직진하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고로 구급차량에 타고 있던 환자 1명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트럭 운전자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경찰 관계자는 “신호를 위반한 구급차량이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에 해당하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로 중·고등학생들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군(16)과 B군(14)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C양(14)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제주지방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A군 등은 지난 10월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훔치고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지난 9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도련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를
제주시내 호텔 2곳에 발신기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로 중국인이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내 호텔 2곳 객실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 3사가 제주에서 발신번호 조작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경찰은 다음날인 8일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 서랍장에서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발견해 수거하고, 이달 4일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변작 중
학교 내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2차 피해 논란에 휩싸인 제주 모 고등학교가 학부모들에게 교장의 경조사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1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A고등학교 측은 지난 8월 일부 학부모에게 교장 B씨 자녀의 경조사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문자에는 B씨의 자녀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는 날짜와 시간, 장소, 예식 날짜와 시간 등이 담겼다.문자를 받은 학부모들은 황당했으나, 문제를 제기할 시 자녀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당초 A고등학교 관계자는 “교장
반성한다고 풀어줬더니 차량 또 훔친 소년범들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중·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0월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훔치고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도련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를 훔쳐 달아났다.경찰의 추격을 받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9시10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단속을 위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20대가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카지노 자금을 빌린 동포에게 감금과 협박을 당했다는 20대 중국인 피해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와 무고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시내 한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20대 B씨와 40대 C씨에게 총 45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A씨는 지난달 26일 B씨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데 이어 28일에는 C씨가 자신을 호텔 객실에 감금했다며 112에 신고한 바 있다.이후 각각 협박과 감금 혐의로 경찰 조사를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10대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은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A군(1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A군은 지난 10월18일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피해자들을 촬영한 혐의다.당시 화장실 칸 바닥에 놓인 티슈곽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촬영 모드인 스마트폰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
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군은 재학 중이던 학교 여자 화장실 3곳에 10회 가량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뒤 피해자들을 촬영한 혐의다.A군의 범행은 지난 10월18일 드러났다.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내 칸 바닥에 놓인 티슈 상자 안에서 스마트폰이 발견된 것이다. 당시 스마트폰은 촬영 모드였으며, 교사가 발견 후 곧바로 112에 신고
제주에서 카지노 외국인 범죄가 또 발생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제주 시내 한 호텔 카지노 VIP실에서 관광객 B씨의 3500만원 상당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다.A씨는 B씨가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테이블 위에 있던 칩을 훔친 뒤 범행 당일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3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A씨를 체포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내 돈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
제주 해역에서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4일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116㎞ 해상에서 우리 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중국 2척식 저인망 2척이 나포됐다.지난달 14일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으로 입역한 A호와 B호는 각각 조업일지 작성을 누락하거나 조업이 끝난 뒤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됐다.남해어업관리단은 나포한 A호와 B호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담보금 부과 등을 처분할 계획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5분께 제주시 상추자도 후포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 A씨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청소년에게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대리 구매해준 성인들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30대 B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씨 등은 X(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제주댈구’, ‘대리구매’, ‘담배’, ‘술’ 등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접근한 청소년들에게 담배 1갑당 3000원에서 5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대리 구매해준 혐의다.이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거나 물건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면 찾아가는 비대면 전달 방식의 일명
제주 경찰이 필로폰을 제조·판매·투약한 혐의로 A씨(56) 일당을 검거했다. 제주 경찰이 필로폰 제조자를 검거한 첫 사례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A씨와 B씨(51), C씨(52)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조 총책으로 지목된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판매·투약한 혐의다. B씨는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제조하고, A씨로부터 수차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B씨와 함께 필로폰
[기사보강 오후 1시30분] 카지노 빚 문제로 시작된 외국인 범죄가 제주에서 또 발생했다. 모두 최근 보름 사이에 잇따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 28일 오전 4시부터 제주시내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중국 국적 20대 피해자를 5시간 정도 감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 피의자들은 피해자가 빚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여권 등을 빼앗아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며, 구속영
제주에서 근로감독관에 검거 직후 달아난 지명수배범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2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노동 관련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된 60대 A씨가 교통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던 중 안전띠를 매지 않은 A씨를 적발하고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지명수배 사실을 확인했다.노동 관련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경기도 안산에서 범행한 후 제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들에 의해 지난 9월12일 오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카지노 자금을 빌린 중국인을 감금한 혐의로 중국인 일당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A씨와 공범 20대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께부터 제주 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B씨를 약 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다.“갇혀있다”는 B씨의 전화를 받은 카지노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7시45분께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카지노 판돈 5000만원에 이자 10%를 얹어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새벽 제주 도심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하던 음주 운전자가 시민들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경차를 몰던 A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 마주 오던 차량들은 A씨 차량을 아슬아슬 피해 갔다.이때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이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A씨를 쫓았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곡예 운전을 이어갔다.A씨가 약 2㎞를 더 도주하는 사이 추격하는
제주 해안가 절벽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50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인근 절벽에서 50대 A씨가 추락했다.A씨는 일행들과 사진을 찍다가 중심을 잃고 약 8m 절벽 아래 갯바위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두부 출혈과 다발성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였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으로 접근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