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 제8‧9대 회장단의 이‧취임식이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한농연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김기량 회장의 이임식과 제9대 김승호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김승호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9대 회장단·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제주시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 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인구 유출 현상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14년 만에 제주지역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많은 순유출 현상이 발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는 8만1508명이 전입하고 8만3195명이 전출하면서 1687명의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제주는 지난해 1월 595명을 시작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 됐다. 유입 흐름이 많은 8월에도 마이너스 230명을 기록하면서 감소 흐름을 막지 못했다.순유출 발생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제주는 2009년 -1015명에서 이듬해 437명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사에서 공급중인 공공임대주택 1389호(매입임대 및 국민임대주택)에 대해 5년 연속으로 임대료를 동결한다 .최근 물가 상승 및 내수 경기 악화 등 경기불황이 지속 되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이번 동결을 통해 가구당 연간 최대 약 120만원 가량이 절감되어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줄것으로 기대한다.제주개발공사는 주변 시세 30~50% 수준으로 매입임대주택 1316호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60~80% 수준으로 7
제주지역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미분양 주택이 2500세대 가까이되고,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000세대를 넘어섰다. 미분양이 늘어나니 주택을 착공하거나 분양하는 건수도 줄어들었다.국토교통부는 1월30일 2023년 12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12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2489호로 집계돼 전월(5만7925호) 대비 7.9%(4564호) 증가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1만857호로 전월(1만465호) 대비 3.7%(392호) 증가했다.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99호로 2022년 12월(1676호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지역 기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재일제주인까지 지원에 나서면서 사상 처음 한일 공동 펀드도 등장을 앞두고 있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혁신기반 지원 펀드’에 이어 가칭 ‘상장기업 육성 펀드’와 가칭 ‘한일 제주 투자 펀드’ 조성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펀드(fund)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모인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는 수익 발생시 실적 배당금을 챙기는 구조다.가칭 한일 제주 투자 펀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적
전국에서 직장인 급여가 가장 낮은 제주가 상위 0.1%의 소득은 전국 최상위로 올라서면서 소득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 되고 있다.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제주 근로자 1인당 총급여액은 3570만원이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울산이 4736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4633만원),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 대전(4110만원), 경북(4050만원)이 뒤를 이었다.소득이 4000만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해외여행객 맞춤형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해외관광객은 온라인을 통해 제주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사야 할 20가지 테마의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다.세계자연유산과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부터 K-콘텐츠 명소, SNS 인생샷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의 핫플레이스 자료가 총망라 돼 있다.비짓제주 검색 키워드와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의 언급량을 토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제주연구원은 ‘중국인 여행행태 및 소비 변화 조사 연구’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형태를 분석하고 수용태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 관광 규모는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여행 국가는 마카오가 전체의 절반인 51%를 차지한다. 이어 홍콩이 27%로 뒤를 이었다.제주는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인 360만명에 달했다. 이중 85%인 306만명이 중국인이었다. 반면 코
과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반짝 특수를 누렸던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 임차인을 구하려는 ‘임대’ 안내문이 건물 곳곳에 내걸렸다.불과 2년 전만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이 제주를 찾았다. 반면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응축됐던 여행 수요가 해외로 몰리기 시작했다.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외지인들의 투자 축소 등의 여파로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공실률마저 높아지면서 곳곳에 임대 물량도 쏟아지고 있다.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상가의 공실률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아지면서 임대
아파트 분양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부공원시설 내 사업 일부가 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 협상에 돌입한 오등봉공원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부공원의 공동사업자인 제주중부공원개발(주)이 공원시설에 이어 비공원시설 착공 신고서를 접수해 조만간 아파트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중부공원은 총 사업부지 21만4200㎡ 중 공원시설이 16만9256㎡로 전체의 79%를 차지한다. 나머지 비공원시설 4만4944㎡ 부지에는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당초 민간사업자는 광장과 운동시설, 폐목활용 놀이터 등 450억원 규모의 공원시설
제주지역 휘발유-경유 값이 하루 사이에 리터당 40~50원이 껑충 뛰어올랐다. 아무리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구조라 해도, 유독 제주의 기름값 인상폭이 가팔라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질 전망이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19.25원으로 형성됐다. 이는 전국 평균 리터당 1570.52원에 비해 48.73원 높은 가격이다. 경유 가격은 제주지역은 리터당 1513.03원으로, 전국 평균 1478.76원과 34.27원의 차이를 보였다.최근 국제유가가 인상되는 흐름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프리마켓’으로 새해 첫걸음을 의미 있게 내디뎠다.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KOTGA, 지부장 양인실)는 2024년 1월 25일(목)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의회 박호형, 양경호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박인숙 협회 중앙회장, 김희숙 부산영남 지부장등도 참석했고,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회원들이 마련한 프리마켓도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의 오랜 이사풍습인 ‘신구간’ 첫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년을 맞이했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상업시설 사용수익자 선정에 나섰지만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재공고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박물관을 목표로 2014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11만1840.4㎡ 부지에 문을 열었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166.6㎡ 규모로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입됐다. 공군에서 지원 받은 실물
윤석열 정부가 개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한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제주지역 사육농가와 식당 운영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맞춰 ‘개사육농장 등의 신고 등에 관한 규정’ 고시를 행정예고했다.앞선 9일 국회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식용 목적의 개 사육과 유통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해당 농가와 식당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2022년 기준 제주에서 식용 개를 사육하는 농가는 61곳이다. 이중 유통에 관여된
제주신용보증재단은 1월25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안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다. 최근 신3고에 이은 복합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가 가중돼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들은 민생경제안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운영키로 했다.신보는 현재 제주경제 당면현안이 설 유동성 자금 지원 방안, 가계부채 정상화 방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조직개편과 함께 젊은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ICC JEJU는 혁신과 쇄신을 위한 ‘2024년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MICE 사업으로 제주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6일 밝혔다.ICC JEJU는 MICE 사업을 통한 제주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브랜드사업단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국제적 마케팅 역량과 패기를 갖춘 젊고 유능한 리더와 직원들을 전진 배치했다.앞으로 ICC JEJU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인천∼제주 항로가 여객운송사업자의 면허 반납으로 결국 끊겼다.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25일 운항 면허를 반납, 26일 폐업신고를 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공모절차를 통해 2021년 12월 2만7000톤급, 승객 정원 810명 규모의 신조 선박인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했다.그러나 취항 이듬해 1월 운항 중단을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 운항 중단 및 재개가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급기야 작년 4월부터는 줄곧 운항이 이뤄지지 못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가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설 명절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긴급자금을 신속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제주신보는 25일 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이다.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에 이은 복합적인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중된 도내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故 부동석 회장의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온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25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김동완 위원장)가 제37대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후보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모집 기간은 2월 5일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이틀간이다. 응시 자격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관광마인드와 지식, 사업경험, 리더쉽과 덕망이 있는 인사다.관광진흥법 제7조에 따른 결격사유 대상자는 응시할 수 없다. 차기 회장은 2월 15일 오후 2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현재 출마 후보군으로는
창업과 성장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제주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해양수산 및 해양바이오산업 분야 중소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약 40개사를 선발, 기업당 2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 통합 모집을 2월23일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은 해양수산 관련 창업을 촉진하고 투자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와 제주TP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