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 100여명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소송...일부 토지주, 헌법소원 등 조직적 대응 움직임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재개에 발판을 마련한 제주국제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인가처분이 유효한 만큼 땅을 토지주들에게 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토지주들은 이에 맞서 제주도와 도의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헌법소원도 준비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서현석 부장판사)는 최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주 60여명이 JDC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소송 첫 변...
[현장] 제주4.3유족회 40여명 서울서 재판 참관...서울고법 “원고 청구자격 없어” 쐐기 “원고의 청구를 기각합니다”이균용 부장판사가 원고 패소 판결하자 제주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찾아온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소속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제히 환호했다.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씨 등 13명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4.3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17일 기각했다.67년의 한을 누르고 있던 유족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박수를
서울고법, 1심과 같이 “원고 청구자격 없다”...보수단체, 4.3 전시물 금지 소송 이어 줄패소 극우 보수인사들이 제기한 제주4.3희생자 결정 무효 요청을 법원이 재차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씨 등 13명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4.3사건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17일 기각했다.재판부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심사를 거친 희생자 중 63명에 대한 결정이 무효라는 원고측 주
품절사태를 빚으며 지난해부터 국내 완구시장의 대표상품으로 등장한 ‘터닝메카드’ 짝퉁이 제주에도 유통돼 소상공인 판매업자까지 형사처벌 위기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상표권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내 모 기념품점 운영자 김모(53)씨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8월10일 제주시내 모 관광지 기념품점에서 ‘터닝메카드’의 유사상표인 ‘변신미니카’를 판매하다 재판에 넘겨졌다. 성 판사는 “두 제품이 비슷해 소비자의 상품의 출처를 혼동할 염려가 있다”며 “판매업자가 짝퉁이라는 ...
법원, 제주의료원 낙상 합병증 사망환자 손해배상 인정...상속인 위자료 청구는 기각 의료원의 과실로 다친 어머니가 합병증으로 숨졌더라도 자식들이 보살피지 않고 방치했다면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위자료를 청구할 자격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민사2단독 이승훈 판사는 최근 A씨 보호자와 상속인 등 4명이 제주의료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은 A씨의 보호자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지만 A씨 상속인인 아들 3명이 제기한 위자료 주장을...
제주시, 평화로 이어 애조로까지 불허방침...건축주 2명 소송전 ‘법원서 현장검증까지’ 내부 지침까지 만들어 평화로 무인텔 신축을 막아낸 제주시가 이번에는 애조로 저지를 위한 2차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애조로에서 A씨 등 2명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가처분취소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A씨 등 2명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애조로 인근 1909㎡부지에 지상 2층, 객실 18실, 건 축연면적 1221㎡ 규모의 무인텔을 짓겠다며 올해 2월 제주시...
올해 3월 제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망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이 결국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9)씨에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2월25일 오전 7시30분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서 29t급 성산선적 연승어선에 선원 8명을 태우고 출항해 3월1일 서귀포시 남동해역에서 조업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120km 해상에서 어망제거 작업을 하던 29t급 연승어선의 좌현 기관실 선체 부분을 들이 ...
중문호텔롯데-아트빌라스에 수사관 동시 파견...롯데제주리조트 흡수합병 과정 ‘주시’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제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와 특별수사4부는 14일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제주로 보내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롯데제주리조트(아트빌라스)와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 계열사간 부당지원 정황을 잡고 제주를 비롯해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10여 곳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주리조트의 경우 롯데그룹이 ...
협회 간부가 대회 관련 7000만원 횡령...대회 참석도 하지 않은 선수는 1,2위로 조작 우수선수 영입비를 가로채고 선수 월급과 경기결과까지 조작한 것도 모자라 경기운영비로 심판들에게 갈치세트까지 뿌린 제주복싱협회 간부들이 나란히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복싱협회 간부 이모(42)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복싱협회 간부 홍모(33)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심판진인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56)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J회사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J회사 대표 최씨는 2015년 10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6필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9㎡ 규모의 단독주택 19동을 신축하고 사용 승인없이 13동을 사전입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건축법 제22조(건축물의 사용승인) 3항에서 건축주는 사용승인을 받은 후가 아니면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최씨는 해당 부지에 대해 ...
제주지검, 일방적 소송지연-증인신청 ‘철퇴’...소송비용 전액 피고인에 부담 A씨는 2015년 8월 피해자와 몸싸움을 하다 난간에서 떨어뜨리게 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이 남성은 법원의 약식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해 12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소송과정에서 피해자와 목격자에 대해 줄줄이 증인신청을 했다. 올해 5월 진행된 1심 선고에서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국선변호인 선임과 증인여비 등 40여만원 소송비용도 함께 부담하도록 했다. B씨는 서귀포시...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며 제주에서 내연남을 감금하고 뜨거운 물까지 뿌리며 돈을 빼앗은 중국인 남매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와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장모(37.여)씨에 징역 3년, 남동생(33)은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씨는 내연 관계인 중국 출신 부동산업자 A(42)씨 사이에서 2015년 7월 아이를 출산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해주지 않자, 2016년 2월 아이를 제주에 두고 중국으로 떠났다. 한달여 뒤 장씨는 아이를 되찾고 양육비를 받기 위해...
대법원, “농심 판매권 지위상실 다시 따져봐야”...道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로 영향 없어” ‘삼다수 전쟁’으로 불리는 농심(주)과 제주도(개발공사) 간 소송전이 5년만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법원이 판매권 지위에 대한 재심리를 결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개발공사 설치조례 무효확인소송의 상고심에서 10일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농심이 자동연장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사업자 지위를 상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농심이 판매사업자 지위...
제주지방법원을 지낸 이홍훈 전 대법관이 10일 오후 4시30분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판사와 변호사를 상대로 교양아카데미를 연다. 이 전 대법관은 이날 '법조인의 사회적 책임과 법조윤리'를 주제로 오늘날 사법불신의 원인과 전관예우 불식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법원장과 대법관을 지낸 법조계 원로로서 후배 법조인들에게 덕성과 철학,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조언도 건넬 예정이다. 이 전 대법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 졸업하고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연수원 4기)에 합격했다. 1977년 서울...
지검, 유흥주점-모텔 건물 몰수보전 청구...성매매 토지-건물 몰수추진은 제주서 처음 자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먹다 남은 양주를 판 것도 모자라 기업형 성매매까지 알선한 건물주가 결국 건물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5)씨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 명령을 이끌어 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6월30일부터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의 건물에서 유흥주점과 모텔을 동시 운영하며 성매매...
제주도 환경미화원들이 일반 공무원들과 별도로 단체교섭에 나설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순욱)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환경미화원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교섭단위 분리결정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환경미화원은 다른 직종과 정년과 채용방식, 인사교류 등 고용형태가 다르다. 과거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 시행 전까지 분리해 단체교섭을 해 온 관행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른 직종 공무원이 많은 노조가 교섭대표로 단체교섭을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제주에서 중국인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로 기소된 쪼모(49.중국)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쪼씨의 도움을 받아 무단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왕모(49)씨와 쉬모(42)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왕씨 등 2명은 지난 4월14일 오전 11시쯤 대형 여행용 가방에 숨어 쪼씨가 미리 준비한 렌터카 트렁크에 숨어 제주항에서 목포행 여객선에 들어가려다 해경에 적발됐다. 쪼씨는 무단이탈을 돕는 조건으로 중국의 브로커로부터 1인당 2만5000...
조합 경비를 조합원들의 경조사비로 쓰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조합장이 가까스로 당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농업협동조합법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김창택(62) 하귀농협 조합장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 김씨는 2014년 1월6일부터 2015년 1월29일까지 207차례에 걸쳐 조합원의 경조사에 조합경비로 1305만원을 사용하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로 구속기소된 강창수 전 예비후보가 구속 3개월만에 석방된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새누리당 강창수 전 예비후보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일 선고했다. 강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2015년 5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제주시 갑 지역구 내 단체 등에 355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알선책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지노 업체 직원 이모(32)씨와 보도방 알선책 또다른 이모(47)씨, 운전기사 문모(32)씨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0월28일 새벽 카지노가 입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우모(40)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씨의 소개로 만난 러시아 여성 A(20)씨와 성매매를 하다 잠복중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