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정원미달이나 자진 사퇴 등으로 공백이 생긴 1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5명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 분야와 대상은 ▲리·통 등에서 추천한 ‘지역대표위원’ 4명 ▲각종 직능단체 등에서 추천한 ‘직능대표위원’ 4명 ▲‘일반주민위원’ 17명 등 3개 분야 25명이다. 지역별 모집인원은 △한림읍, 일반 1명 △애월읍, 지역 1명-일반 2명 △구좌읍, 직능 1명 △조천읍, 지역-직능-일반 각 1명 △우도면, 일반 2명 △일도1동, 일반 5명 △이도1동, 직능 1명 △이도2동, 직능 1명 △용담2동, 지역 1
제주특별자치도는 삼매봉유원지 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이 전국 9번째이자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보양온천은 온천수 온도·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
숱한 주민갈등을 겪고 6년만에 정상화되는가 싶었던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제주도의 안일한 행정절차로 인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무려 27년 전 이행했던 절차로 환경적인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제주도정의 논리가 무너진 결과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달 31일 동부하수처리장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문에는 "시설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고, 이러한 하자는 중대·명백하므로, 이 사건 고시는 무
공동체 자산을 활용해 수입을 창출, 세금이라도 마음 편히 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간절한 호소가 나왔다. 제주 특유의 축산 형태 ‘마을공동목장’에서 나온 외침이다.세금 문제는 활용 문제와 연결된다.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싶어도 각종 규제로 묶어두면서 세금만 늘려가니 곡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마소를 방목하는 축산 목장이나 목축이 중단된 비축산 목장 모두 마찬가지다.제주에만 존재하는 ‘마을공동목장’이 처한 현실은 이처럼 녹록지 않다. 세금을 줄여달라, 지원방안을 찾아달라는 주장은 수입을 얻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해달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을 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민사회 일각의 사과 요구와 관련해서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오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재판 결과에 따른 사과 의지에 대한 질문에 "항소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제가 항소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겠지만, 아직 그 부분(혐의)에 대해 인정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만약에 판결이 마무리되면 그에 따라서 적절한 의사를
제주 서귀포시가 어르신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생활역량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좋은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우수사례 평가’를 통해 ‘디지털 생활역량 강화교육’ 사례가 좋은 정책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은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우수한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 확산키 위해 제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1일 이 상을 받았다.서귀포시는 지난해 ‘대학교가 없는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다’라는
전국에서 고독사 발생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주 서귀포시가 나날이 늘어가는 1인 가구에 대응하고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서귀포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대비 34.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1.8%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2.7%, 40대 15.9%로 뒤이었다. 또 최근 5년간 고독사 발생증가율은 3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서귀포시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 지원을 확대한다.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
바쁜 아침 출근길 도로가 통제된 이유는 바로출근길, 제주 5.16도로에서 발생한 도로 파손 사고와 관련해 배상이 이뤄진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5.16도로상 깊게 파인 지점을 지나다 타이어나 휠이 손상돼 움직일 수 없게 된 차량들에 대한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가 배상에 나선 이유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로 하자에 따른 피해이기 때문이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31일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방향,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동수교에서는 도로 포장면에 구멍이 생기는 ‘포트홀(Pot hole)’이 발생했다. 겨
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한데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우리를 기만한 측면이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오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마현과의 실무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이냐, 유보할 것이냐, 판단의 몫은 저한테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는 일본 군마현 당국이 최근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의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철거 작업에 돌입한데 따른 입장이다.오 지사는 추도비 철거 직전인 지난달 26일 일본 군마현을 방문해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지사와 관
제주시가 도두지구와 신엄지구 주거환경을 보전하고 정비‧개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71억 450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제주시는 도두·신엄지구 대상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2025년까지 각각 38억 6300만원, 32억 8200만원을 투입한다.사업 주요 내용은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B=8m, L=629m) ▲공동이용시설(테마쉼팡, 주민공원 및 주차장) 정비 ▲ CCTV 4개소 설치 등이다. 도두·신엄지구는 지난 2022년 12월 ‘2030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시 정비예정구역으
제주시가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키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자부담 20%인 9만 6000원은 직접 부담해야 한다.향후 선정되는 공급업체 인터넷몰에서 친환경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 꾸러미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르면 다음주 중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안 최종안을 발표한다. 특히 주민투표 시행방법에 있어 추가적인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소통협력실에서 제주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권고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있어 빠르면 다음주 중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행개위에서 그간 우여곡절 끝에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나온 대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
택지개발된 지 20년 이상된 제주시 연동과 일도지구, 서귀포시 서호지구가 특별법 적용을 받아 용적률과 고도완화를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10 주택 대책 후속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특별법 적용을 받는 노후계획도시는 100만㎡ 이상 규모의 택지지구 가운데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곳으로 전국 108개 지역이 해당된다. 특별법에 적용받는 제주지역은 제주시 일도지구(109만1735㎡)와 제주시 연동지구(94만88
제주 서귀포시 시민기자단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31일 별관 셋마당에서 제12기 SNS서포터즈 및 제4기 영상크리에이터 등 2024년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귀포시는 SNS 서포터즈 17명, 영상크리에이터 5팀(6명) 등 총 23명의 시민기자단에게 위촉증을 수여했다. 이번 시민기자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로컬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유튜버, 다수 공모전 수상자 등이 포함됐다.시민기자단은 이종우 시장으로부터 APEC 정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를 확대하고, 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료를 지원하는 등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제주도는 31일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상환유예 △'먹깨비' 배달료 지원 △탐나는전 인센티브 상향 △노란우산공제 지원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도는 지난해 말로 기간 연장이 종료된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 3572건 729여억원의 만기를 연장해 부채 안정화와 생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법정공방에서 패소한 제주도가 절차적 적법성 문제를 뒤로 하고 일단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시급성에 비춰 공사를 미룰 수 없을 뿐더러 재판부에서 제기된 문제를 항소심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3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재판은 제주도가 월정리 소재 동부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하루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2배 늘리는 증
제주시가 청각과 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직자 대상 수어교육을 진행한다. 시정 친밀감을 높이고 수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민원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공직자 수어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상황별 민원 응대를 주제로 제작된 교육영상물을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에 업로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링크(youtube.com/playlist?list=PLy4sPZGbVNncikLvBefOtZyzo5OFyDJlQ)를 주
[제주의소리]가 1월 29일 보도한 [내려가면 ‘단속’ 올라가면 ‘봐주기’ 제주공항 버스차로 뒤죽박죽] 기사와 관련해 혼선을 빚은 교통 안내판이 줄줄이 철거됐다.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유예 중인 제주국제공항 입구에서 신제주로터리(도령마루) 방향 중앙차로(우선차로) 단속 안내 시설물을 제거했다.제주도는 2017년부터 도령마루(해태동산)에서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800m 양방향에 우선차로를 도입했다. 이어 버스와 택시 등 지정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진입시 단속에 나섰다.반면 제주공항 우회도로와 지하차도 건설을 계기
해녀 간 갈등으로 어촌계 가입률이 낮은 신규 해녀들의 유입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폐쇄적인 어촌계가 문을 더 굳게 걸어 잠글 수 있다는 우려다.최근 서귀포시 A어촌계에서는 원로 해녀와 해녀학교를 졸업한 뒤 새롭게 어촌계에 소속된 신규 해녀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해녀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A어촌계는 ‘우수 어촌계’에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곳이었지만,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고 끝내 6명이 마을 어장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어촌계 총회에 따라 해녀 6명의 ‘마을 어장 행사자 재계약’이 불발되면서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 안전과 생활 밀접 분야 관리를 강화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설 연휴 종합대책은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 △안전 및 비상진료 대응 강화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5개 분야 물가점검 및 농수축산물 안정적 수급 관리 및 소비촉진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격 할인행사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전면 개편 등 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