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적용...기상장비 2년7개월째 제주공항 방치가 지난 4월21일 보도한 보도와 관련해 기상청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은 항공기상장비 구매업무를 담당한 기상청 Y(47)과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 P(56) 팀장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Y과장은 2013년 기상관측장비 ‘라이다’ 검수과정에서 무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수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P팀장은 2011년 9월 기상기자재 도입 심의회 간사로 참여하...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수입차를 탄 운전자를 상대로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 등)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61)씨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7월4일 오후 11시45분쯤 제주시내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 신호대기중이던 김모씨의 독일제 BMW 승용차의 보닛을 수차례 내려치는 등 행패를 부렸다.김씨가 이에 항의하자 운전석 쪽으로 가 복을 두 차례 치고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손으로 차 문을 밀어 피해자의 왼쪽 종아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이날 순찰중인 경찰관이 ...
제주지역 한 대부업자가 세무조사 과정에서 거래장부가 없다며 제출을 거부한 것은 조세포탈을 위한 부정행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단판이 나왔다.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대부업자 고모씨가 제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제주세무서는 2010년 제주시에서 대부업을 하는 고씨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소득을 누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종합소득세 7억7000여만원을 부과했다.고씨는 이중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의 종합소득세는 ...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도개발공사가 삼다수 유통 문제로 법정 다툼에 패소해 약 5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유석동)은 도내 삼다수 유통 A업체 대표 양씨가 김영철 도개발공사 사장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개발공사가 양씨에게 5376만2030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양씨는 지난 1998년부터 삼다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도내 삼다수 유통을 담당해왔다. 이후 2011년 도개발공사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제주 삼다수 도내 유통구조 개선을...
대법원이 제주국제공항 소음피해 배상에 대한 기준을 사실상 못 박으면서 제주공항 인근 주민들이 추진중인 100억원대 메가톤급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제주시 용담 주민들 5796명이 항공기 소음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29억원대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15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국가가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피해를 배상할 의무는 인정했지만 배상의 기준이 되는 소음도를 80웨클(WECPNL)로 정한 항소심의 판단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즉, 항소심에서 ...
대법원, “문자메시지 무죄 판결은 잘못”...파기환송 100만원 이상이면 의원직상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극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김광수(62) 제주도교 교육의원이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은 김 의원에 대해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김 의원은 6.4지방선거 예비후보 시절이던 5월17일 A고등학교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교사 1955명에게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를...
소음피해 기준 80웨클→85웨클로 높여...손해배상 대상자 크게 줄어들듯제주국제공항 주변 소음 피해를 위한 배상 적용기준을 높아야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원심과 달리 제주공항 주변 주민들이 배상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제주공항 인근 주민 5796명이 항공기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29억원대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15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날 재판부는 국가가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배상할 의무는 인정했지만 소음도가 80웨클(WECPNL) 이상인 지역에 사는...
제주에서 민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대여받고 보조금까지 가로챈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사기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53.여)씨, 보육교사 또 다른 김모(52.여)씨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어린이집 원장인 김씨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시간제 교사 2명을 정규직인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국가보조금 958만원을 부당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국가보조금이 정규직 교사에게 직접 지급된다는 점을 알고, 시간제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매매 알선 업자 이모(65,여)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14일 선고했다.김 판사는 이씨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금 1억4000여만원을 추징하도록 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이씨는 2009년 6월29일부터 2015년 5월17일까지 제주시내 마사지 업소를 차리고 여종업원을 고용해 남성에게 1인당 현금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기관은 피고인이 6년간...
제주마 관련 압수숫색 과정서 비위 혐의 포착...검경, 보조금 수사 확대 ‘관심’가 지난 9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검찰이 또 다른 업체의 보조금 비위 혐의를 잡고 법인 대표를 전격 구속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사기 등의 혐의로 제주도 지정 사회적기업인 A농업회사법인 대표 양모(44)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양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자립형기업공동체 보조금과 청년사회적기업 육성 자금 지원금, 사회적기업 컨설팅 사업비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자부담금을 부담하지 않는 수법으로 양씨가 가로챈...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피해자 손해배상 2000만원 인정아파트에 사는 지적 장애여성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이른바 ‘제주판 도가니’ 사건의 핵심 가해자인 입주자대표가 형사처벌과 별도로 수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 손혜정 판사는 피해여성 A씨가 입주자대표 박모(56)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13일 원고일부 승소 판결했다.제주시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였던 박씨는 2006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7년에 ...
올해 여름 불거진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보육교사 1명을 재판에 넘겼다.제주지방경찰청은 모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보육교사 A씨(22.여)를 불구속기소하고 아동 관리를 소홀히 한 원장 B(63)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26일 오전 11시28분 해당 어린이집에서 C(4)군이 옷걸이를 쓰러뜨렸다는 이유로 손을 때리는 등 6월11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아동들에게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아동학대 과정에서 교사와 아동의 관리 책임을 ...
기소된 현직 조합장 5명 중 2명 당선무효형...친인척 등은 무더기 집행유예현영택(57) 서귀포농협 조합장에 이어 홍석희(54) 서귀포수협조합장까지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 받으며 당선무효 위기에 내몰렸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석희 서귀포수협 조합장에 벌금 150만원을 14일 선고했다.홍 조합장의 동서지간인 송모(55)씨에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송씨의 동생(52)과 조합원이자 해녀인 고모(60)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
2013년부터 수차례 침입 ‘4차례나 재판 받아’...법원, 두 사건 병합 형량 높여제주시내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훔쳐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던 제주시청 수습공무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더 늘었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현모(31)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현씨는 지난 2014년 12월16일 오후 9시47분부터 밤 10시32분까지 제주시 연동의 한 찜질방 1층 여탕에 6차례나 침입해...
▲ 지난 1월3일 서귀포시내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서귀포시 법환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액화석유가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가스공급과 안전점검을 총괄해왔다. 그러다 올해 1월3일 다세대 주택 3층에 거주하는 김모(77.여)씨가 가스 밸브를 열자 그대로 폭발했다. 김씨는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었고, 김씨와 같이...
SNS에 제주도내 한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글을 올린 김모(44)씨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정도성 부장판사)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명예훼손) 위반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제주시내 한 정형외과의서 9월20일 자신의 SNS에 “아내가 제주시내 모 정형외과에서 염증주사를 맞고 팔목 힘줄이 녹아내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다. 김씨는 SNS에 해당 정형외과 원장 황모씨를 ‘돌팔이 의사’라고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제주도가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도내 최대 중국인 관광객 전담 여행사를 상대로 내린 등록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중국관광객 시장을 독점중인 H여행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일반여행업 등록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H여행사는 2012년 3월 우리 정부로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로 지정받은 뒤 2014년 3월부터 9월까지 세차례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고용해 운영하다 시정명령을 받았다.지난해 12월10일에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이 없...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희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51)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양씨는 2014년 9월14일부터 9월25일까지 여자친구인 A씨에게 “같이 죽자”, “회사에 알리겠다”는 등 15차례 걸쳐 문자와 사진을 전송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해 9월25일 오후 8시쯤에는 A씨의 전 남편에게 과거 자신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피해자의 신체중요 부위 사진을 허락없이 전송한 혐의도 있다.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
제주 한라학원 애월 옛 학교 이전부지 수익용 전환 좌절...법원 "제주도 행정처분 적법"가 8월19일 보도한 과 관련해 법원이 학교법인 한라학원의 교육용 재산 용도변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한라학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기본재산 용도변경신고 불수리(반려) 처분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7일 기각했다.한라학원은 1995년 부지 이전계획을 수립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산246 등 3필지 약 46만㎡를 매입하고 당시 교육부와 북제주군청으로부터 이전 승인을 얻었다.이 과정에...
제주도, "명백한 관련규정 위반" 주장...법원, 11월쯤 제주승마장 현지서 법정 열기로제95회 전국체전 승마경기 제주개최 무산에 따른 제주도와 대한체육회간 다툼이 결국 법정으로 이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제주도가 사단법인 대한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변론을 5일 진행했다.제주도는 당초 전국체전에서 예정된 제주 승마경기가 취소되면서 경기장 건립비용을 제외한 승마경기용 기구 구입과 임차비용으로 3억740만5909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승마대회 무산에 ...